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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2100. 철원 도피안사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
 2100. 철원 도피안사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 통일 신라 9세기(865), 높이 91cm, 국보 제63호.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도피안사. 도피안사의 철조 비로자나불상은 865년 강원도 철원에서 신도 천5백명이 결연하여 만들었다는 조성기가 전하여지고 있는데 나말 호족 세력의 등장, 선종의 유행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 철불은 신라 말기에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고려초에 크게 유행하는데 철의 재질이 주는 강인함, 투박함 등에서 새로운 미감을 느끼게 한다. 가히 떠오르는 새로운 세력인 호족의 자화상이라 할 것이다. 동양 조각사에서 주목되는 이러한 철불의 조성 배경에는 이 외에도 후삼국 등 전쟁으로 인한 무기의 제작 등에서 단련된 철 제작 기술의 발달이 있을 것이다. 고려가 통일한 이후에는 일정정도 호족의 세력을 인정하면서 그들의 무기를 빼앗는 방법으로 철불의 조성이 교화의 차원에서 권장되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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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국] 2110. 장흥 보림사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 |
 [남북국] 2090. 양양 진전사지(도의선사) 부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