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370. 대동여지도 중 서울 부분
3370. 대동여지도 중 서울 부분
1994년은 조선 태조가 도읍을 개경에서 서울로 옮긴지 600년이 되는 해이다. 그래서 정부 서울시 그리고 관련된 민간 단체에서는 이른바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한다고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거나 실시하고 있다.
그러면 이성계는 왜 개경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려 했을까? 그는 개경 땅의 기운이 쇠해서 고려가 망했으니 새로운 길지로 도읍을 옮겨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을 기정 사실화하려는 의도에서 천도를 고려하였다.
그리고 한양이 새로운 도읍지로 선택된 것은 풍수도참 사상 때문이었다. 당시에 유행했던 비기(秘記)에는 한결같이 이씨의 한양 개국설을 뒷받침하고 있었고, 이성계는 이 비기들의 주장에 깊이 빠져 있었다.
그리하여 우여곡절 끝에 계룡산의 신도안과 모악을 물리치고 1394년 한양으로 천도하게 되었다. 여기서 한양은 지금의 서울시 전체가 아니라 오늘날 서울 시내의 중심가를 형성하고 있는 4대문 안쪽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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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380. 경복궁 근정전 
[조선] 3360. 이성계의 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