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특집> 조선 시대의 불교
<특집> 조선 시대의 불교
조선 시대의 불교는 억불 숭유 정책으로 쇠퇴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왕실에서는 겉으로 불교를 탄압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불교를 돈독하게 믿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민간에서는 이미 전통 신앙으로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쉽게 수그러들지는 않았다. 그것은 15세기 삼강행실도, 오륜행실도 등과 같은 유교적인 서적을 간행했다는 사실에서 역설적으로 증명된다.
조선 시대에는 불상이 봉안된 법당이 이미 예배의 중심 대상으로 굳어졌기 때문에 탑은 규모도 작아졌다. 따라서 탑은 금당의 중심축 밖으로 옮겨지기도 하고 사원 성역 외곽으로 밀려나 사찰의 한 장식품으로 변하기도 하였다.
조선 초에도 흥천사, 흥복사(뒤에 원각사로 개칭), 청평사, 봉은사 등이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전쟁으로 소실된 사찰에 대한 재건이 많이 있었고, 후기의 불화에는 일반 풍속화의 유행도 담고 있어 당시의 사회를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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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선 후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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