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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4110. 청화백자 양각 진사철채 난국초충문 병
 4110. 청화백자 양각 진사철채 난국초충문 병 조선 19세기, 높이 42.3cm, 보물 제241호, 간송미술관 소장. 하나의 작품에 진사 철사 청화를 함께 곁들여서 장식한 도자기는 그 예가 그리 흔하지 않다. 온아한 백자 바탕에 투명한 유약을 약간 두껍게 입혔기 때문에 전체에 식은테가 있으며 색감도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병은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는 가장 큰 축에 속하며 간명하고 소박하게 끊어낸 아가리의 마무리와 가늘고 긴 병목의 비례도 훌륭하다. 병의 앞뒷면에 회화적으로 구성된 국화·난초·벌·나비는 돋을 무늬로 나타냈다. 그리고 국화는 진사로, 국화의 줄기와 잎은 철사로, 난초는 청화로, 벌과 나비는 철사나 진사로 채색했는데, 그 색깔의 효과도 매우 곱다. 유약과 태토의 질, 빈틈없는 조형의 격조로 보아 중앙의 관요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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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4111. 청화백자 대나무무늬 각병 |
 [조선] 4106. 백자 진사 연꽃무늬 항아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