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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4116. 청화백자 산수ㆍ구름ㆍ용무늬 팔각연적
 4116. 청화백자 산수ㆍ구름ㆍ용무늬 팔각연적 조선 18세기, 높이 12.5cm, 호암미술관 소장. 윗면은 완만한 곡면을 이루며, 넓은 측면을 팔각으로 모깎이 한 다음 바닥의 각 모서리마다 나지막한 굽 다리를 둔 비교적 큰 연적이다. 밝고 짙은 청화안료로, 윗면과 측면 기벽의 가장자리를 따라 문양대를 구획하여 각 화면을 분할한 다음, 윗면에는 자욱한 구름 속에 언듯언듯 나타나는 용(龍)을 힘차게 그리고, 측면의 각 기면에는 중국의 소상팔경(瀟湘八景)을 하나씩 그려 놓았다. 꽉짜인 구도에 능숙한 필치의 그림은 궁중화원(宮中畵員)의 솜씨임이 분명하나, 청화가 퍼져 윤곽이 흐려진 것이 아쉬우며, 측면 상단의 수출구(水出口)는 매미모양을 만들어 붙인 후 청화채를 가하여 장식성을 높혔다. 표면에는 빙렬이 없고 투명한 담청색(淡靑色)의 백자유를 씌웠다. 크기도 대형이고 그림맛도 뛰어난 귀한 연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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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4117. 청화백자 진사채 복숭아모양 연적 |
 [조선] 4115. 청화백자 신선무늬 필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