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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4117. 청화백자 진사채 복숭아모양 연적
 4117. 청화백자 진사채 복숭아모양 연적 조선 18세기, 높이 10.8cm, 호암미술관 소장. 복숭아의 질감(質感)이 그대로 재현(再現)된 몸통에 매미를 조각하여 앉힌 것과, 그 몸통을 나무가지로 방석처럼 깔아 받친 수법이 잘 어울려 복숭아모양의 연적으로서 더 없는 가작(佳作)을 만들어 내고 있다. 매미를 조각하고, 측면 기벽에는 복숭아를 감싸고 있는 나무잎을 양각한 후, 바닥의 나무가지는 황록색(黃綠色)을 띤 진사채로, 매미와 잎사귀는 청화채로 구분하여 칠하고, 받침의 나무가지 하나를 몸통까지 뻗쳐 올려 수출구(水出口)로 삼은 수법이 보통 솜씨가 아니다. 유는 맑고 투명한 순백의 백자유를 시유하였고, 빙렬은 없다. 이 연적은 소품이지만 당당한 형태에 부드러운 곡선, 순백과 청색 그리고 진홍색이 이루어내는 색의 조화가 뛰어날뿐 아니라, 특히 계절의 특징을 집약해 나타낸 빼어난 미감(美感)이 돋보이는 명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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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4118. 청화백자 진사채 잉어모양 연적 |
 [조선] 4116. 청화백자 산수ㆍ구름ㆍ용무늬 팔각연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