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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4121. 청화백자 십장생무늬 항아리
 4121. 청화백자 십장생무늬 항아리 조선 19세기, 높이 40.5cm, 호암미술관 소장. 입이 높게 직립한 19세기의 전형적인 호이며, 문양 역시 이 시기에 크게 유행한 십장생(十長生)무늬이다. 일견 민예적(民藝的)인 분위기를 풍기며 이 무렵의 경향이 잘 보이는 작품이지만, 크기도 대형이고 문양도 시원스럽게 잘 그려졌다. 암청색(暗靑色)의 짙은 청화로, 어깨 상단에 여의두문대를 배치하고, 몸체에는 가득히 십장생무늬를 시문하였는데, 한 면에는 점들로 표현된 햇살을 가르고 높이 비상하는 학(鶴)이 표현되었고, 다른 한 면에는 짧고 굵은 나무가지를 늘어뜨린 늙은 소나무가 기면을 수직으로 가르며 우뚝 솟아 있다. 빙렬이 없는 투명한 담청백색의 유약을 시유하였으나, 발색이 고르지 못하여 대개 회백색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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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4130. 주합루 |
 [조선] 4120. 청화백자 진사채 십장생 무늬 항아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