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4200. 윤두서 자화상
4200. 윤두서 자화상
조선 17세기 후반, 가로 20.5cm 세로 38.5cm, 국보 제240호,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82 해남윤씨 종가.
조선 후기의 새로운 화풍의 대두를 이야기 할 때 공재 윤두서를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사실주의적 화풍은 이 자화상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몸을 완전히 생략하고 얼굴에만 역점을 두어 다룬 이 독특한 자화상은 정확하고 섬세한 필치로 윤두서 자신의 정기어린 눈과 적당히 살이 오른 얼굴과 귀티나는 수염 등을 묘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인 표현보다도 그의 미묘한 정신 세계가 너무나도 훌륭하게 표출되어 있다.
공재 윤두서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며 진사가 되었으나 벼슬에 오르지 않고 그의 만년에 귀향하여 해남에 은거하며 지냈다. 그는 산수화, 인물화와 말 그림을 비롯한 동물화에 뛰어났으며 그의 자화상은 대표적인 것으로 꼽힌다. 그의 그림은 전통화법을 따르면서도 후기 회화의 새로운 남종화풍과 풍속화적인 작품도 남기고 있어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그의 아들 윤덕희, 손자 윤용 등도 그림을 잘 그렸다. 다산 정약용은 그의 외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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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4210. 선차도 (윤두서) 
[조선] <특집> 화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