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492.jpg
[조선] 3492. 양사언의 글씨 - 오언시
 [조선] 3492. 양사언의 글씨 - 오언시 조선 16세기, 103.5×57.2Cm, 임창순 소장. 양사언(楊士彦, 1517∼1584)은 조선 전기의 문인이요 서예가이다. 자는 응빙(應聘), 호는 봉래(蓬萊)ㆍ창해(滄海)ㆍ해객(海客)이다. 형 사준(士俊) 아우 사기(士奇)와 함께 문명(文名)을 널리 떨쳐 중국의 소순(蘇洵)ㆍ소식(蘇軾)ㆍ소철(蘇轍) 삼부자와 비교 되기도 하였다. 글씨에 뛰어나 안평대군(安平大君)ㆍ김구(金絿)ㆍ한호(韓濩)와 더불어 조선 전기 4대가의 한 사람이다. 특히 해서(楷書)와 초서(草書)에 장기가 있었으며, 큰 글씨를 잘 쓴 것으로 알려진다. 금강산을 자주 유람하였는데 금강산 만폭동(萬瀑洞)의 바위에 새겨진 '봉래풍악원화동천(蓬萊楓嶽元化洞天)'은 그의 글씨를 가지고 새긴 것이다. 웅장하고 힘찬 필세는 금강산과 견줄만큼 뛰어난 신품(神品)이라고 회자(膾炙)되고 있다. 시조에도 뛰어나 지금도 널리 애송되고 있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본 작품은 그의 장기인 초서가 유감없이 드러난 것으로 활달 분방한 필세가 잘 나타나 있고, [봉래산인(蓬萊散人)]. [양사언인(楊士彦印)]의 도장 2과(顆)가 찍혀 있다. 霜餘水反壑 서리 내린 뒤 물은 계곡으로 흘러 들어가고 風落木歸山 바람에 진 나무도 산으로 가누나 歲華晩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昆蟲皆閉關 벌레도 모두 숨어 움추리는도다. 출전 : 1996년, 호암미술관 조선전기국보전 전시유물 설명 http://www.hoammuseum.org/past/choson1/calli/s3.html |
| 
|
 [조선] 3911. 김명국의 달마도 |
 [조선] 3491. 안평대군의 글씨 - 몽유도원도 발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