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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4-04-18 (일) 00:58
분 류 문화사
ㆍ조회: 2629      
[조각] 그리스조각 (한메)
그리스 조각

그리스조각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고대의 기록으로는 크소아논이라고 부르던 목조신상(木彫神像)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신전의 건축장식을 포함해서 초기 단계에서는 무엇인가 종교적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리라고 여겨진다.

그리스조각의 소재(素材)로는 나무·석회암·대리석·브론즈·테라코타·황금·상아·철 등을 사용하였으나, 나무는 기후에 견디지 못하고, 금과 상아는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철은 부식하고 브론즈는 무기로 개주(改鑄)되었으므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것은 주로 석상·테라코타상이다.

또 초기에는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채색되어서, 아크로폴리스미술관의 포로스(석회암의 일종)의 군상조각이나 착의(着衣)한 부인상에는 당시의 밝고 아름다웠던 채색이 남아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랜 것으로, BC 8세기 중엽에서 BC 7세기 초에 창작된 5∼10㎝의 인물과 동물의 작은 조상(彫像)이 있다.

또한 미케네시대와는 이질(異質)의 기하학양식시대로 불리는 이 시기의, 경직되고 도식적(圖式的)인 브론즈 소상에 크레타섬에서 출토된 《만티크로스의 봉납상(奉納像)》과 올림피아에서 출토된 《전사(戰士)》가 있고, 테라코타의 소상으로는 보이오티아에서 출토된 채색된 여신상이 있다.

⑴ 아르카이크기의 조각

아르카이크기에는 이집트와 오리엔트의 영향으로, BC 7세기 중엽부터 대리석과 브론즈의 등신대(等身大) 또는 그보다 큰 상을 제작하였다. 이것은 신전건축의 탄생과 거의 같은 시기로, 델로스섬의 《니칸드라의 봉납상》과 《오세일의 부인상》이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계속해서 BC 600년 전후부터 아티카와 펠로폰네소스반도, 에게해 지역에서, 대리석 혹은 브론즈에 의한 사람 크기의 쿠로스라고 불리는 청년상과 코레라고 불리는 소녀상이 다수 제작되었다. 쿠로스상은 전라(全裸)로 왼발을 한발 앞으로 내디디고, 양손을 허리에 대고 반듯이 서 있는 자태로 표현되어 있어, 이집트조각의 영향이 보인다.

한편 코레는 항상 옷을 입고 한손을 가슴에 얹고, 다른 한손은 키톤의 주름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초기의 쿠로스상에는 스니온에서 출토된 것과 델포이에서 출토된 《클레오비스와 비톤》의 형제상이었다. 코레의 상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기증된 여러 개의 부인상이 유명하다. 쿠로스는 생명감 넘치는 건장한 남성의 근육에서, 코레는 여성의 살결과 의복의 주름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이 시기의 모든 상의 입언저리에는 아르카이크 스마일이 나타나고 있어 상에 생기 넘치는 표정을 심어 주고 있다. 그러나 페르시아전쟁(BC 500∼BC 479) 이후는 이 미소가 사라지고, 둔중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델포이 브론즈의 《마부》와 아르테미시온 바다에서 발견된 브론즈의 《포세이돈 또는 제우스상》 올림피아의 제우스신전의 박공조각 등은 아르카이크기에서 고전전기로 향하는 과도기의 걸작이다.

⑵ 고전기의 조각

이 시기에 제작한 조상은 모두 단순한 형식으로 조화·정돈되어 있다. 고전전기를 대표하는 조각가 미론은 인체의 운동의 긴장된 순간을 잡으려고 하였다. 유명한 《투원반》은 동중정(動中靜)의 한순간을 포착한 걸작이다. 미론의 뒤에 아테네에서 활약한 페이디아스는 브론즈와 황금과 상아로 많은 신상을 제작해서 《신들의 상의 제작자》라고 불렸다.

파르테논의 《아테나 파르테노스》, 올림피아의 《제우스좌상》 《아테나 레무니아》는 그의 대표작이었다고 하는데 원작은 1점도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페이디아스의 감독으로 조영된 파르테논의 박공군상부조는 그의 양식을 전해 주는 걸작으로 유명하다.

또 이 시기에 활약한 또 한사람의 거장 폴리클레이토스는, 인체의 각 부분의 비율을 수적으로 산출하여, 그것을 《카논(규범)》이란 책에서 정리하였다. 《창을 든 청년상》과 《승리의 끈을 매는 청년상》은 이 비율에 기준하여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밖에 이 시대의 우수한 조각가로 크레실라스·알카메네스·아고라크리토스·파이오니우스 등을 들 수 있다.

고전후기에는 보다 인간적인 신들이 모티브로 되어 인간의 숭고함보다도 우세함을 표현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가에는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로 우미(優美)한 여성상을 추구한 프락시텔레스, 그와는 대조적으로 인간의 깊은 내면성을 표현한 파로스섬 출신의 스코파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궁정조각가로 대왕의 초상조각을 제작하여, 8등신 남성의 이상상(理想像)을 창조한 리시포스가 있다.

⑶ 헬레니즘기의 조각

고전후기의 우미한 표현양식은 절정에 이르러 점차 미술의 중심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안티오키아, 소아시아의 페르가몬 등에 옮겨지고 동방의 다양한 민족과 문화와의 접촉으로 제재는 확대되었으며, 세속적인 일상생활과 인간의 고뇌와 추한 면도 시각화(視覺化)하였다.

유명한 《라오콘》 페르가몬의 제우스대제단의 부조, 《사모트라키의 니케》는 이 시대의 불안과 동요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고전기의 조화미의 상징이기도 하였던 아프로디테상은 이 시대가 되면 무릎꿇거나 뒤돌아보는 모습으로 되어, 보다 관능적(官能的)이고 자유분방한 자태를 나타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그리스미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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