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북국] 경주 불국사 다보탑 (한메)
불국사다보탑 佛國寺多寶塔  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 불국동(佛國洞) 소재 불국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다보불탑 또는 칠보탑(七寶塔)이라고도 한다. 높이 10.4m. 불국사 대웅전 앞뜰 동쪽에, 서쪽의 3층석탑과 대응하여 있는 4층탑이다. 751년(경덕왕 10) 김대성(金大城)이 건립하였다. 기단은 정사각형의 모습을 취하면서 사제(四諦)와 팔정도(八正道)의 근본도리를 밝혔다. 제1층을 향하여 올라가는 동서남북 사방의 10층계단은 오직 구도자에게만 허락된 40위(位)의 수행경지를 상징한 것이며, 1층의 사각형은 사섭(四攝)의 도리가 천명되어 있다. 1층부터 마지막 보주(寶珠)까지 12단계는 십지(十地)의 등각(等覺)·묘각(妙覺)을 상징함으로써, 이 탑 자체가 곧 불(佛)임을 나타내고 있다. 구조는 기단부·탑신·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부의 사방향에 있는 계단에는 난간이 가설되어 있으며, 계단 윗부분은 상대 갑석에 연결되고, 갑석의 윗면에는 1단의 굄돌이 있다. 옥개석은 처마 끝에 널찍한 낙수홈이 얕게 음각되어 있으며, 8각마다 전각의 반전이 경쾌하고 낙수면의 합각이 예리하다. 옥개 위에는 8각의 연화좌가 상륜부의 굄대를 받치고 있는데 1변에 복엽의 연판이 2판씩, 모두 16판의 복련(覆蓮)이 조각되어 있다. 옥개석 위에는 8각의 낮은 각형굄 2단을 각출하고, 그 위에 원형의 복발(覆鉢)을 놓은 뒤, 그 위에 8각 앙화(仰花)를 얹었는데, 복발과 앙화의 각면에는 여러 무늬가 양각되어 있다. 그 위에 보륜 3륜이 있으며 정상에 보개(寶蓋)를 덮고, 후에 보완한 듯한 보주(寶珠)를 정상에 놓았다. 사방의 보계가 마련된 갑석 위에 4마리의 돌사자가 안치되었는데, 현재는 하나만 남아 있다. 국보 제20호. <이균영>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 
|
 [남북국] 경주 불국사 다보탑 (브리) |
 [남북국] 경주 불국사 다보탑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