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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난초반 49번 김어진이 어변성룡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어변성룡도 2학년 난초반 49번 김어진이 (1) 머리말 올해 여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로 휴가를 떠났다. 그냥 무심코 지나던 그곳을 기사 아저씨께서 한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라고 적극 추천하신 덕택에 그곳 '조선민화박물관'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들여놓는 그 순간 나는 민화라는 한 예술장르에 빠지게 되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역동감 그림 하나하나에 자신들의 소망을 실어놓은 그 그림들. 근데 유독히 한 작품 그 작품은 나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이끌었다. 그 작품은 어변성룡도. 그리고 忠이라는 그 글자. 나의 뇌리에 박힌 그 작품을 난 선택했다. (2) 본론 어변성룡. 봄철이 되면, 황하 상류용문 협곡에 뭇 잉어들이 모여들어 급류를 다투어 뛰어 오르는 게 이때 성공적으로 뛰어 넘은 잉어는 용이 된다는 설화의 내용처럼 과거에 급제하여, 입신출세를 기원한다는 누가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그림 어변성룡도. 민화란 본디 누가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그냥 일반 서민이 그렸을 거라 추축되지만 나는 어변성룡도를 보면서 일반 서민들보다 나는 주술적인 일을 하는 그런 점술가들이 그리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 본다. 현재에도 무엇인가를 기원한다거나 그럴 때면 점쟁이에게 부적을 부탁하고 복채를 주는 등. 그런 거와 같이 이 그림을 받을 사람이 잘되기를 비는 마음으로 이 그림을 부탁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따지고 보면 무엇보다 제작자는 정말 부탁하는 사람의 마음을 한 붓에 실어 정말 꼭 이뤄지길 고대하면서 그리는데 내 나름대로의 추측이건만 우리 나라 용의 그림에 그려진 발톱은 왕실에서만 5개까지 일반서민들은 4개까지라고 하는데 최대 발톱까지 그리면서까지 그렇게 정성을 다 했을 꺼라 싶다. 더군다나 이 그림으로써만 아니라 忠과 같이 문자도로 많이 쓰이던데 이 그림 문자도는 주로 사용 용도가 과거 시험을 보러 가는 수험생들에게 입신출세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사용되는데 그 시절 과거 시험을 본다는 것은 남자에게만 주어지는 권한인지라 주로 남자들 사이에서 오가던 것들이 아닌가 싶다. 특이나 수험생에게 주는 것이니 주로 받는 쪽은 유생들이며 그리는 사람은 아까 내가 추측한 주술인 그리고 부탁한 사람은 그 유생들과 관련된 이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며 어변성룡도를 보았다. (3) 결론 민화란 우리만의 모습으로, 우리만이 그려낸 우리의 전 그림이다. 찌그러진 듯한 앉음새에 삐딱한 얼굴의 호랑이, 말이 호랑이지 어눌한 표정이 고양인지 표범인지 분간이 어려운 그런 그림들이 아직까지도 친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어져 온 것도 우리 만의 정서, 우리만의 생활모습을 그린 유례 없는 독특한 그림이기 때문이다. 이런 민화를 보면서 몇세기가 지난 지금 나는 그들의 무슨 마음으로 무엇을 기원하여 그렸노라를 몸소 느끼며 모두가 나를 위해 그려줬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하면서 차를 향해 발길을 돌렸다. (4) 참고 자료 http://www.minhwa.co.kr (2001/09/08 22:21 제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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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수련반 19번 박선희 이중섭의 싸우는 소 |
 김홍도의 서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