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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난초반 04번 김나은 무량사 극락전 (무량수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백제 무량사 극락전 2학년 난초반 4번 김나은 <머리말> 얼마전의 주제별 현장학습으로 "백제 문화탐방"을 갔었다. 그래서 국사 과제가 올라 왔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 정말 이상하게도 절을 떠나 오면서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무량사 극락전 이었다. 전혀 새로운 형태의 2층 지붕과 오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주변의 경치는 정말 장관 이었다. 무언가 알 수 없는 느낌이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무량사 극락전에서. <본론> 불교에서 무량(無量)이란 말은 셀 수 없는 무한정이란 의미이다. 현세에서 선한 삶을 내세에서 보답해 주는 곳,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고 목숨, 지혜 등이 무한정으로 이어지는 세상 즉 아미타불이 제도하는 극락세계를 말한다. 그래서 아미타불을 모신 불전을 '극락전' '무량수전' 또는 '무량전'이라 이름한다. 무량사는 절 이름대로 극락세계를 제도하시는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전이 중심인 사찰이다. 보물 제 356호로 지정되어 있는 무량수전은 내가 기존에 보아오던(불교에 관심) 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아마 거기에도 관심이 갔거니와 더욱더 놀라운 것은 그 주변의 탁 트인 풍경이었다. 그렇게 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함과 경이로움을 느끼게한 장대한 크기의 앞마당은 당시의 절이 얼마나 거대한 규모의 절이었음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수 많은 역사를 간직한 문화재가 되어 버렸다는게 조금은 슬프게 느껴졌다. 간간히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무량사의 역사를 기록해놓은 무량사략지라는 데에 보면 신라 말 내지는 고려 초에 창건되었다는 정도의 기록이 남아 있다. 한때는 신라 16대 문성대왕 때인 706년에 범일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당시 시대적 연대에 따라보면, 불확실한 설이라고 한다. 다만, 극락전 앞에 자리잡은 5층석탑이 고려시대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이를 통해 추측해 볼 뿐이라고 한다. 무량수전은 임진왜란을 겪고 인조때 재건 되었고, 1679년 숙종5년에 중창된 것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양식으로 보면 전형적인 조선 중기때의 목구조 양식을 하고 있으며, 극락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2층구조물이라는 것이다. 절을 보게 되면, 우선 표면적으로 2층구조로 되어 있어 거대한 크기라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여태껏 보아온 절이 아담한 크기를 가진 사찰들 뿐이라 그런지 내게는 더 장대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물론 거기서 극락전의 우아함과 위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거기다 화려함까지 간직하고 있다. 무량수전의 경이로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절의 내부로 들어가면 동양 최대규모의 아미타불이(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좌우로) 안치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서 나는 다시금 이렇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불상을 아마 결코 본적이 없었음을, 그리고 다시는 어떠한 곳에서도 볼 수 없음을 느끼고 어깨가 으쓱하는 기분이 들었다. 불상은 그 거대한 크기에서 오는 위축감 보다는 굉장히 인자하고 뭐랄까 포근하다 해야할까? 그런 감정이 들었다. 여기서 무량수전의 중요한 특징인 2층구조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었다. 내가 절을 보았을 때 마치 학이 날개를 펴듯 곧고 단아하게 이어져 있는 2개의 지붕에 2층 구조인 듯 싶었다. 그러나 내부에 들어가면 아미타불과 함께 절이 2층이 아니라는 것이 확연히 눈에 들어오게 된다. 2층절이라....무언가 기대감을 품고 들어가면 막상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 안에 환하게. 엄하게 앉아 있는 아미타불상을 보면 그러한 느낌은 곧 사라지고 만다. 이러한 표면적인 2층구조를 중층이라 하고, 내부는 뻥 뚫린 높은 천장으로 속에 들어가면 한층 구조물으로 들어있는 것을 `통간(通間)'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밖에서는 처마가 두 개 중첩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다가 속으로 들어가면 웅장한 공간을 보게 되는 말하자면 겉과 속이 다른 구조 형태인 것이다. <결론> 무량사를 뒤로 하며. 나는 그때의 아쉬움과 설레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확실한 것은 무량사는 거대한 규모의 화려함과 장엄함을 함께 갖춘 절로서 지어졌고, 그는 많은 전쟁의 폐허 속을 거쳐온 지금에도 변함 없이 빛난다는 것이다. 고려 초에 창건되어 "임진왜란. 그리고 6.25" 우리나라 민족의 아픔을 함께한 지금까지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무량사에서 나는 여러 가지 회한과 함께 정말 극락정토를 엿본 듯한 느낌마저 들고 만 것이다. 최대의 규모라서가 아닌, 무량사는 그 이름에서와 같이 셀 수 없는 세월을 거쳐서 그렇듯 위엄하게 아련하게 서있었다. http://myhome.netsgo.com/powa49/puyu/temple/keukrak.htm http://user.chollian.net/~kdhgadin/00905.htm http://www.buddhism.or.kr/temple/murayng/main.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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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난초반 22번 신지혜 미륵사지 서석탑 |
 2학년 백합반 07번 김지은 신사임당 초충도 "수박과 들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