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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수련반 26번 서희진 석가탑
 <서론> 예전에 경주로 여행을 간적이 있다. 며칠동안 경주의 여러가지 유명한 유적들을 보러다니다가 마지막으로 불국사를 보러갔다. 그 곳에서 우리나라 국보인 석가탑과 다보탑을 보았다. 두 탑을 처음 보았을 때 처음부터 석가탑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다보탑이 화려하고 멋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과는 달리 석가탑은 크기만 크다라는 느낌을 더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탑주위를 돌면서 감상하는 동안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이 생각이 나면서, 그 때부터 석가탑이 내 눈에 더 특별하게 보였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석가탑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본론> 석가탑은 경북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 석탑이다. 국보 제21호이고, 높이는 8.2m이다.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동서로 세워진 두 탑 중 서쪽에 있다. 튼튼한 2중의 기단 위에 탑신부의 몸돌과 지붕 돌이 단순한 모양으로 크기가 줄어들면서 차곡차곡 쌓아져 3층으로 솟아오른 모양이다. 석가탑은 감은사터 삼층석탑과 고선사터 삼층석탑에서 이어지는 통일 신라 삼층석탑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 탑은 탑주에 연화무늬를 새긴 8개의 둥근 돌을 돌려 경계를 삼았는데 이것이 팔방금강좌이다. 기단은 2층을 이루고 상하에서 탱주 2주로 알맞게 면석을 구분하였다. 제1탑신 이상은 탑신과 옥개를 각각 1석으로 쌓아올렸는데, 기단의 높이와 탑신이 서로 상하에서 알맞게 조화되어 안정된 느낌과 아름다운 비례를 보여준다. 석가탑은 또 다른 이름이 있는데, 무영탑이라고 한다. 석가탑이란 동쪽 다보탑과 함께 법화경을 따른 것이며 무영탑이라 함은 이 석탑의 건립에 따르는 아사녀 또는 영지의 전설과 관련된 것이다. 그 전설은 백제 때 이야기이다. 백제의 서울 사비성에 살고 있던 이름난 석공 아사달은 불국사의 삼층석탑을 만들기 위해서 아내 아사녀를 두고 신라로 떠나게 되었다. 신라의 서라벌에 도착한 아사달은 오로지 탑 만드는 일에만 전념하였다. 그렇게 삼 년의 세월이 흘러 탑도 거의 완성되어 가고있었는데, 고향에 남아있던 아사녀는 아사달을 만나기위해 신라로 왔지만 불탑을 쌓는 사람은 타인과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스님의 말씀에 아사달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며칠을 아사녀는 아사달이 탑을 완성하면 연못에 탑이 비칠거라는 얘기를 듣고 날마다 연못가에 나가서 탑 그림자가 비치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아사녀는 영지로 가는 길에 탑이 완성되면 아사달을 따라 사비성으로 가겠다는 동네 처녀의 말을 듣고, 아사달이 자기를 버린것이라 생각하여 오해를 하게 되었고 실의에 빠진 아사녀는 그만 연못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드디어 탑이 완성되고 아사녀의 소식을 알게 된 아사달은 슬픔에 찬 나날을 보내게 되었고, 연못에 나가 매일 울다가 아사녀의 환영을 보게 되어 아사녀의 뒤를 따라 연못 속에 몸을 던졌고, 그 뒤로 석가탑의 그림자는 연못에 비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이야기이다. 그래서인지 석가탑이 매우 아름답게 보였다. 아내가 보고싶었을텐데도 완성될 때 까지 탑에만 전념했던 아사달의 열정이 들어있는 것 같았고, 높이 우뚝서있는 모습이 부처님에 대한 마음의 꿋꿋함을 보여주는 것도 같았다. 그만큼 이 탑의 주문자도 매우 불심이 깊은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 큰 탑을 주문할 정도로 상류층이었을 것이다. <결론> 석가탑을 조사하고 감상하면서 든 생각은 겉모습이 화려하고 거창하다고 해서 아름답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결코 꾸민 것도 별로 없고 장식도 별로 없지만 내 눈에는 석가탑이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지금은 약간 때가 타긴했지만 하얀 돌과 하늘 높이 우뚝서있는 모습이 부러웠다. 하얀 만큼 깨끗한 마음과 높이 서있는 만큼 우직해보이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경주를 다시 가게 된다면 그 때에도 내 눈엔 석가탑이 제일일 것이다. 지금도 다시 한번 그 웅장한 모습을 보고 싶다. < 참고자료> http://ipcp.edunet4u.net/~koreannote/11/11-%BC%AE%B0%A1%C5%BE.htm 학원출판공사의 한국역사 7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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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12번 김원경 청자 복숭아 모양 연적 |
 2학년 동백반 41번 장은영 감은사지 금동사리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