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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41번 주혜경 "정선필산수도"
 <머리말> 국사숙제로 나온 과제물을 보고 내가 생각한 것은 바로 정선이었다. 처음엔 잘 알지 못하는 정선의 작품을 과연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주말을 이용하여 가게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난 그의 작품들은 과연 그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하였다. 회화실로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맞는것은 조선시대의 산수도들이었다. 그 중 눈에 띈 산수도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정선의 산수도였다. 정선의 산수도는 여러개가 있었는데, 내가 유독 이 산수도를 택한것은 다른 산수도와는 틀리게 흑과백의 구분이 뚜렸하고, 붓의 터치가 강열히 묘사되어 있어 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본론> 이 그림은 눈바람 휘몰아치는 저녁 무렵, 강변의 눈 속에 묻힌 초옥(草屋)을 찾아 나귀 탄 나그네와 시동이 막 집 앞의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집 앞의 소나무도 후원의 대숲도 강 건너 버들숲도 모두 세찬 바람에 못견뎌하고 있는 모습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어 조선시대 대표적 화가들인 안견이나 양팽손등과 다른 그만의 명암과 붓의 터치가 굉장히 선명하고 강열히 표현되어 거센 바람과 그 속의 나그네를 실감나게 그려내었다. 그것을 보고 있노라니 그가 왜 우리나라의 어느화가보다 독창적이며 남성적 회화미의 산수화가로 평가받는지 알게되었다. 이 그림을 자세히 보면 조선시대 당시 서민들이 즐기며 음미했을 그런류의 그림은 아니듯싶다.이 그림이 그려졌을 당시 시대는 조선시대 후기였으므로 풍류와 향약을 즐기는 양반들의 수가 많았을 것이다. 중국의 발전된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려서는 고상한 문화라 생각했던 양반들은독창적이지 못하고 중국의 화풍만을 모방하는 획일적인 당시의 화풍에 그들은 질려있었다. 그 와중에 정선은 국내의 산천촌락들의 경치를 모아 당시의 중국화풍을 모방하던 세속을 벗어 던지고 한국적인 산수화를 그려 그만의 독창적 그림을 만들어내어 조선시대 아니 우리나라 회화사상 가장 고유한 색을 지닌 진경산수화를 창안해낸것이다. 이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주문자는 바로 중국화풍에 식상한 조선시대 양반들 이었으며,이 작품을 제작한 정선은 중국화풍을 모방만해서 우리나라 경치를 왜곡시키는 당시 화가들에게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풍경-가장 한국적인것을 표현하려 했던게 주목적 이었을 것이다.-을 어떻게 제대로 묘사 할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진경산수화를 성립 시켰을 것이다. <결론> 이그림을 감상하고 조사 하면서 우리나라가 주체성없이 중국화풍을 모방하였다는 사실에 화가났다. 무조건식 우월주의땜에 우리나라의 고유함을 잃고 살아온 잘못된 과거에- 아닌 시절이 더 많겠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현명하고 주체성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정선의 산수도는 우리나라의 실제경치를 살려 그려내는 하나의 화풍을 정립시키고 우리나라 회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여 발전시키는데 발판이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하지만 유명한 그의 작품조차 몇 작품 정도만 전해질 뿐이라는 사실에 또 한숨이 나왔다. 그나마 전해지는 화회작품은 대부분 조선시대 것이며 그전 시대의 작품은 찾을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나라 문화재의 소중함을 깨닫고, 무엇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실천정신을 지녀야겠다. 조선시대만이 아닌 삼국시대의 작품과 고조선시대의 회화작품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참고자료> 국립중앙 박물관 - http://www.museum.go.kr - http://my.netian.com/~tb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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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난초반 16번 박민항 백제 금동 대향로 |
 2학년 백합반 10번 감은사지 삼층석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