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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26번 양고을 <신라의 천마총 금관>
 2학년 매화반 26번 양고을 주제 : 21세기 지금에도 빛나는 신라의 천마총 금관 역사 유물이 그리 반갑지 않았던 내가 천마총금관에 유독 관심이 갔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천마총 금관은 사진에서 tv에서 여러번 지나쳐왔다. 매번 쉽게 흘렸던 이 유물을 실제로 보게 된것은 얼마 안된 2학년 현장학습때였다. 신라의 문화를 보고 느끼기 위해 경주로 내려간 나는 그곳에서 아직까지 화려하게 빛나는 천마총 금관을 만날수 있었다. 금관을 만든 사람의 열정이 아직 남아있었던 것일까? 금관을 쓰고 나라를 위하던 왕의 마음이 금관에 서려있었던 것일까? 뛰어난 신라인의 열정이 낳은 금속 공예의 산물, 천마총 금관은 따스한 조명아래서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천마총 금관은 황남동 천마총에서 출토된 약 32m되는 큰 금관이다. 고깔모양으로 관테가 턱부근 까지 내려오게 되어있고 금으로 만든 수많은 작은 달개와 비취곱은옥을 금으로 만든 실로 매달아 놓았다. 이 금관에는 따로 길이 23.5cm와 5cm의 금사를 꼬아서 작은 심엽형 영락을 촘촘히 연결하였고 끝에는 삼익형 장식이 있는 2가닥의 수식이 달려 있으나 발견 당시 대륜에서 떨어져 있어서 어떻게 연결하였었는지 분명하지 않다. 중앙및 지방의 정치적 우두머리의 신분적 상징의 호화스러운 금관은 세계적인 희귀성이나 조형미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유물이다. 천마총 금관은 어떻게 만들어져 누가 사용했을까? 정확한 자료가 없기에 여러 가지로 추정을 해볼수가 있다. 우선 순금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보존되는 금관은 왕이나 진골 이상의 가장 높은 신분에 속하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진다. 천마총 금관은 출토된 곳이 왕릉급 거대 고분에서 발견된 것을 보아 왕이 직접 주문하여 자신이 썼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것은 발굴 조사 당시 시체의 머리에 착용된 채 발견된것으로도 미루어 짐작할수 잇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하게 알수가 없어 금관의 주인이 왕뿐 아니라 왕과 가까운 왕족일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금령총 금관은관테 지름이 16.4cm에 불과할 뿐아니라, 같이 나온 허리띠도 둘레가 71cm로 상당히 작아 소년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볼수도 있다. 그 크기가 매우 큰데다가 입식구조로 높이 솟아 있고 수백개의 곱은옥까지 달려있어 구조가 약한편이다. 쉽게 생각해 볼때 32m나 되는 금관은 무거울 뿐 아니라 흔들거려 쓰고 다니기에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닐것이다. 그래서 평소 왕이 쓰던 것이 아니라 의식용이나 장례용품으로 사용된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천마총 금관을 만든 장인은 과연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이렇게 화려하게 만든것일까? 이 금관은 좋은 질의 금으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금관을 봤을때에도 느낄수 있는 것처럼 이 금관을 만든 그는 당당하고 힘센 모습, 한나라를 이끄는 왕의 남성적인 느낌을 주기위해 만든 것일까? 신라 4~6세기. 발전 팽창기에 있던 고신라의 국력이 막강해지고 왕권제가 시작되어 중앙의 힘이 커진것을 상징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 만든것일까? 아마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자신의 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당신의 마음이 아직까지 금관에 남아있어 이토록 우리의 눈에 화려하게 보이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신라의 금관이 이토록 발달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고대 북방민족에게 사슴과 나무는 신성한 존재였다. 하늘을 향해 자라는 나무는 하늘로 통하는 사다리로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라 믿었다. 또한 사슴을 비롯한 동물은 신의 의지를 전달하는 신령스런 존재로 여겼다. 이런 의식이 추상화된 표현이 바로 신라 금관이다. 신라 금관의 가운데 세움장식은 나뭇가지를, 거기에 달린 비취옥과 금장식은 바로 나무 열매와 나뭇잎이다. 결국 금관은 사슴과 나무의 상징적 표현인 셈이다. 마무리 내가 신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경주박물관에서 직접 천마총금관과 만나 느낀것은 참 많았다. 약 1700년전에 이런 금관과 여러 장신구들이 만들어졌다는 것, 지금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공예술이 발달되지 못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뛰어난 금속 공예가 만들어진 점은 나를 굉장히 놀라게했다. 흔히 신라의 역사가 찬란하다고들 하지만 내가 직접 본 경주박물관의 유물들은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들이었다. 또 이토록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금관이 지금까지 빛을 발할수 있었다는 것, 그것은 단지 금관을 만드는 소재가 순금이었다는 사실보다는 그것을 만든 장인들의 정신과 그것을 향한 애정, 또 사용할 사람에 대한 충성심이 이 모든것들이 지금까지 그 천마총 금관을 살아있게한 힘이 아닌듯 싶다. 또 이러한 정신은 지금 현재 살아가는 우리가 꼭 배우고 본받아야할 것이다. *참고자료 http://my.netian.com/~angela5/161_200/188.htm http://gyeongju.museum.go.kr/kor/sch/sch.htm http://www.museum21.org/special-4-05a.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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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장미반 41번 지은영익산 미륵사지석탑 |
 2학년 장미반 8번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 석굴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