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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애삼존불 사진.jpg
2학년 장미반 18번 신은정 서산마애삼존불
 (1) 머리말 그 하고많은 작품들 사이에서 "서산 마애삼존불"을 택한 이유는 얼마전 백제 탐방에서 본 그 온화한 미소가 쉽사리 잊혀 지지가 않아서 이다.누구나 한번 그 미소를 본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하늘보다 맑고 밝은 꾸밈없는 백제미의 극치이다. 백제 탐방 첫날 처음 본 백제의 미소가 내가 그 뒤에 본 여러 작품 속에서 백제를 이해하는데 어쩌면 나의 관념을 고정화 시켰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 미소가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2)본론 서산 마애삼존불은 태안아애삼존불(보물 제432호)과 함께 암벽을 조금 파고 들어가 불상을 조각하고 그 앞쪽에 나무로 집을 달아낸 마애석굴 형식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히고 있으며 보원사지입구 좌측 가야산록의 고란사 왼쪽에 있는 큰 바위 동남면에 조각되어 있다. 서산 마애불이 있는 가야산 계곡은 태안 반도에서 부여로 가는 지름길 위에 있는데, 그 길은 옛부터 중국과 교통하던 옛길이었다. 이 옛길의 어귀가 되는 서산 마애불이 있는 지점은 600년 당시에는 중국 불교 문화에 자극을 받아 찬란한 불교 문화를 꽃피웠는데, 당시의 활발했던 중국과의 문화교류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그 단적인 예가 서산 마애삼존불이다. 삼존불은 중앙에는 여래입상, 오른편에 보살입상, 왼편에 반가사유상으로 .배치된 특이한 삼존형식으로서, 이는 법화경에 나오는 석가와 미륵, 제화갈라보살의 수기삼존불을 표현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본존불의 묵직하면서 당당한 체구에 둥근 맛이 감도는 윤곽선이나 볼살상의 세련된 조형감각 그리고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쾌할한 인상 등에서 제작시기는 6세기말 내지 7세기초로 보인다. 이 불상의 특징은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미소짓는 모습이 각기 달라진다는 것이다. 자연의 빛을 받을 때만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미소를 대할 수 있어 자연조명과의 조화에 의한 진가를 보이도록 한 백제인의 슬기가 돋보였다. 백제 탐방시 그 곳의 안내자분이 조명으로 방향을 달리하시면서 백제의 미소를 보여 주셨는데, 진짜 방향에 따라 불상의 미소가 변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그러나 미소가 계속 변해도 온화하고 깨끗함만은 변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 이였다. 그렇다면 이 작품의 제작자는 이 불상을 통해서 무엇을 나타내려 했을까? 불상의 온화하고 너그러운 미소를 통해 백성들에게 자비로움을 심어주려 한 것이 아닐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미소"이니 만큼 이 제작자 또한 이 불상의 넉살스런 "미소"를 통해 작품의 의의를 전달하려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가운데 불상인 여래입상의 한 손은 올리고 한 손은 내린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부처의 자비로움을 널리 알려 백성들에게 포근함은 물론 신앙심까지도 기르려 했던 것 같기도 하다. (3)결론 교역로 길목에 안녕과 평안을 빌 수 있도록 큰 절을 세우고 부처를 모셨던 서산 마애 불상의 볼이 터질 것 같은 너그러운 부처님을 보고 있노라면 나의 마음까지 너그러워 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수많은 작품들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면 어찌 인간의 손으로 이와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들 정도로 단지 그 너그러운 미소 하나만으 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한함은 물론 감동까지 주는 작품이였다. 그런데 이 불상의 균열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냥 둘 경우 다시는 백제의 미소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까지 한다. 그리고 서산마애삼존불이 새겨진 암벽 주변에 설치된 보호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충남도는 “보호각이 자연채광을 차단하는 데다 관리인이 손전등을 비추며 관람시키고 있어 불상에 대한 신비감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문화재전문가들은 “보호각이 철거될 경우 불상훼손과 외부 노출에 의한 풍화 또는 균열이 가속화 될 우려가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이처럼 백제의 미소"서산 마애삼존불"에 대한 관심은 극대하다고 볼 수 있다. 나는 다만 이 불상이 "미소"만은 꼭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국사 사이트 참고 @http://www.geosesang.com/cont/theme/mon/서산마애.htm @http://home.sarok.go.kr/~kimnet/travel/mae_samsonbul.htm @http://www.buddhapia.co.kr/mem/hyundae/auto/newspaper/314/d-1.htm @http://mahan.wonkwang.ac.kr/culture/98fall/road03.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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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백합반 42번 지은별 신윤복의 미인도 |
 2학년 매화반 20번 박상희 감은사터 동서 삼층석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