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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가 아래 글에 리플 다는 시간에 왔다갔구먼!
오늘은 왠지 온 몸이 쑤시는 것도 같고, 며친 전 계속 과로를 했더니 아무래도 몸살 감기 기운인 모양일세, 그동안 좀 조심해서 변원 신세 안지고 잘 살았는데, 어제는 병원에 다녀 왔다네. 정말 오랜만에 아주 옛 제자들, 그리고 제자의 아들까지 봐서 참 기뻣다네. 자네는 참 정확하게 옛 학교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듯 하이. 아마 학교에 다닐 때 원낙 학교를 사랑하고 아껴서 그럴걸세. 나는 그동안 무심하게 세월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20년이 흘렀다네. 공부하느라고 바쁜데도 열심히 사는 자네 모습을 보면서 참 믿음직 했다네. 곧 회의가 있어서 아만 쓰고, 다음 번에는 옆에 있는 [그리운 난초반]을 이용해도 된다네. 2001년 4월 19일 오후에, 이창호 적음. 등록일자: 2001/04/19 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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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서야 들렸어요. |
 혜경이 아시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