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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번 보세.
그렇다네! 오늘 날씨가 썩 좋지는 않구먼. 그래도 제법 오늘 햇볕이 따가운 것 같네. 봄이 다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혜경이와 연락이 된 모양일세.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IMF 시대에는 바쁜 것도 행복일세. 자네는 아마 턱을 치료하고 있는 모양인데. 먹는 일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되네. 치료가 되면 언제 퇴근길에 목동 쪽에서 한번 만나세. 나는 보통 6시 쯤이면 집에 가니 자네 퇴근길에 어디서 파리 공원도 좋고, 어디 아는데 있으면 - 아! 행복한 세상도 좋다네. - 거기서 한번 보세. 자네 영감(?)과 함께 와도 좋고. 2001년 4월 19일 오후 벚꽃가루 날리는 날에, 이창호 적음. 등록일자: 2001/04/19 1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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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경이 아시죠? |
 목동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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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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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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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백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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