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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08번 김원미 백파스님 그리고 추사 김정희
제목:백파스님 그리고 추사 김정희 2학년 6반 8번 이름:김원미 백파비문은 추사체의 진면목 일뿐만 아니라 그의 문장에도 대표적인 글로 꼽힌다. 이 백파비문은 추사 김정희가 백파스님에게 쓴 글이다. 나는 이점에 흥미가 생겼다. 김정희란 인물과 백파스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 질수 있었을까. 스님과 서예가의 만남이 이 글을 선택하게된 큰 동기이다. 이 비문을 살피면서 빼놓지 않아야 할 것은 백파와 김정희의 선논쟁 사건이다. 그럼 우선 백파비문에 대해 살펴보자. 이 비문은 선운사 부도밭 가운데 위치했고 남포오석이라는 예로부터 비석돌로 이름 높은 돌로 되어있다. 비석의 앞면에는 엄격한 규율을 느끼게 하는 방정한 해서체로 "화엄종주 백파대율사 대기대용지비"라 씌어 있다. 뒷면에는 추사가 이비문을 지으면서 왜 백파를 화엄종주라 했고 대기대용이라 했는지를 풀이한 비문과 그 분의 삶을 기리는 명이 잔글씨로 새겨져 있다. 이 비가 세워진 것은 추사가 세상을 떠난지 2년후인 1855년에 쓰여진 것이다. 추사 김정희는 백파가 죽은뒤 그에게 공손함과 존경이 가득한내용으로 이 비문을 만들었다. 백파스님과 논쟁을 벌였고,비난을 일삼았던 지난날의 그의 태도가 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백파가 죽기전 선논쟁을 벌였었다. 그 당시 백파는『선문수경』을 지어 불교계에 일대 논쟁을 일으키고 있었다. 백파의 선사상은 조사선 우위사상에 입각한 정통성의 확립이었다. 이에 초의는 백파와 논쟁을 벌이게 되고, 그의 벗인 김정희가 끼여들어 백파와 논쟁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도중에 나온것이 「백파망증 15조」였다. 이 당시 김정희는 남을 사갈시 하고 뻔뻔스러울 정도의 대담성을 보였다. 이에 백파는 가볍게 받아 넘겼다고 한다. 이런 태도였던 그가 변한 것은 오랜 제주도 귀양살이에서 깨달음과 달관의 경지에 오른 계기에서 였다.추사 김정희는 백파를 흠모하게 된 것이다. 이런한 사실들이 당시 역사적 맥락 속에서의 어떤 의미를 지닐까. 우선 이러한 논쟁이 벌어졌던 조선후기에는 선종과 교종이 법계에 상관없이 뒤섞여 있는 상태 였다. 또한 이 당시에 나타난 현상에는 유교에 치우쳐 있던 학자들이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교류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불교를 공부하면서 유교에서 풀지 못한 자신들의 생각을 하였다. 이런 사회적 상황에서 불교의 최대 사건이라 할수 있는 것은 백파선사의 논쟁이었다. 백파는 조선의 억불정책에도 불구하고 오랜 정체기를 헤치며 조선 후기 불교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알게된것중 놀란것은 백파스님과 추사 김정희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는 것이다. 서로 서신으로만 주고 받으며 논쟁을 벌인것이다. 추사 김정희는 백파가 죽은뒤 비문을 세워주면서 그에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이 비문이 그의 작품중에 손꼽히는 것은 그의 힘있는 필체과 함께 그와 백파가 벌였던 논쟁당시의 오만함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난 인간됨이 비문에 녹아 있어서 일 것이다. 참고한 사이트 http://seoje.com/calture9.htm http://user.chollian.net/~geneseos/write/sununsaol.html http;//www.ibuddha.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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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국화반 38번 임원지 문화재 속에 숨은 독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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