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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34번 이연정 해주 최씨 최충의 가문 조사
제목: 해주 최씨 최충의 가문 조사 2학년 동백반 34번 이연정 <서론> 이번 국사 과제물 중에서 고려 시대의 대표적 귀족 가문에 대한 보고서를 쓰게 되었다. 그리고 그 대표적 귀족 가문으로는 최충의 가문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인터넷에서 문벌 귀족 가문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문벌 귀족이라고는 하지만 잘 몰랐던 최충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최충보다 더 잘 알려진 가문도 많았지만, 이번에 새로 조사해 보면 많은 걸 알게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최충의 가문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본론> 최씨는 우리 겨례의 성씨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성씨의 하나로 신라시대이래 많은 재상,학자,문인을 배출한 전통있는 명벌이다. 역사가들은 특히 해주 최씨가 고려 사회에서 가장 빛을 발한 가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최충의 집안도 역시 해주 최씨로 그 시조는 최온이다. 최온은 최충의 아버지로, 신라 시대에서 고려 초에 이르는 시기에 호족이었고 성종 때는 향리가 되었다. 해주 외령군 수양산 밑에서 오랫동안 살았고, 그 후에도 여러 대에 걸쳐 해주에서 살았기 때문에 본관이 해주가 되었다. 고려 시대의 이 집안의 중요한 인물로는 고려 9명신을 비롯한 그 외 13명이 있는데 고려 9명신 중 한 사람인 최충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최충의 호는 문헌으로 문장과 글씨에 능하여 해동공자로 존경받았다. 목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에 올라 목종, 현종, 덕종, 정종, 문종에 이르는 약 50여년동안 관직에 있었다. <칠대실록>, <현종실록> 등의 편찬에도 참여했고, 여러 관직을 거쳐 문종 때는 문하시중과 도병마사를 겸하게 되었다. 관직에 있을 때는 백성을 위해 상소를 올려 시행하기도 했다. 그는 인재 양성에도 힘썼는데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구재학당으로, 문헌공도라고도 한다. 그의 문적은 무신의 난으로 인해 많이 손실되어 지금은 <홍경사개창비>, <최문헌공유고> 등만 남아있다. 최충의 가문이 고려 사회에서 담당했던 역할 중에 첫번째는 사학의 보급에 앞장 서 교육 사업을 발달시키기 시작했다는 것 같다. 최충이 구재학당을 설립하자, 이를 모방하여 개경에만 12개의 사학이 세워졌다. 그리고 구재학당을 포함한 사숙들은 성황을 이루었는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국학이 위축될만큼 사학의 발달을 가져오게 되었다. 또한 교육 활동의 성황은 그 당시의 문반현직자에 대한 우대와 왕실·외척의 세력을 줄이기 위해 대항해야 했던 사회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구재학당에서는 과거 준비 교육과 더불어 최충이 가진 올바른 정치 이념 등을 가르치는 인격도야도 게을리하지 않아,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최충의 교육 사업은 자손들에게로 계속 계승되어 그 자손들과 우수한 인재들이 이끄는 문헌공도는 고려 학계의 중심이 되었다. 두번째는 풍부한 학식을 바탕으로 왕에게 조언을 하고 건의를 했다는 것 같다. 서북면도병마사 때 농번기의 공역을 금지하고 국가 재정의 낭비를 막도록 상소하여 시행에 옮긴 일이 있다. 이런 잘못된 행정을 하는 이유는 신하들이 왕에게 상황을 말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 챙겼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최충은 상소를 올려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을만큼 올바른 사람이었다. 그리고 문하시중의 자리에 있을 때는 고려 형법의 기틀을 마련했다. 왕이라도 옳은 말만 하는 최충 같은 신하의 조언이나 상소를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정치 이념 역시 자손에게 전해졌기 때문에 고려 사회에서 해주 최씨라는 가문이 인재를 많이 배출한 명벌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최충이 세운 문헌공도와 그의 가문은 고려 사회의 교육 부문과 정치 부문에 있어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평가, 소감> 최충의 집안에 대해 조사하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선 고려 때도 사립 학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고, 지금 우리 나라의 교육열이 그때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이번 과제물을 통해서 최충이라는 사람이 정말 올바른 사람이었고, 고려의 교육계에 큰 영향을 끼친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조사한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 우리 나라의 정치계에도 이런 올바른 사람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과, 과도한 교육열은 좋지 않지만, 이런 교육에 대한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의 우리 역시 조상들처럼 교육에 힘써야 겠다고 생각했다. <참고한 사이트> 주제 설정: http://user.chollian.net/~sihyong/kuksastudy/gicho3.htm 관련 정보: http://www.haejuchoi.or.kr/frame1.htm http://www.koreandb.net/KPeople/KPShow.asp?ID=0013865&Type=L http://www.koreaname.org/ http://my.netian.com/~han82569/book_jaryo/book_1/4-4-2.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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