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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오기 부분을 고쳐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약간의 혼돈이 있을것 같아서 제가 외람되오나 아래와 같이 고쳐 보았습니다. 가능하시다면 대체하여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신석기시대와 청동기 시대에 걸쳐 조성된 대표적인 암각 유물로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의 천전리 각석(川田里刻石,국보 제 147호)과 경남 고령(高靈) 양전동(陽田洞)에서 발견된 나사·동심원(同心圓)·마름모 등 기하학적 무늬의 바위그림은 주술적 뜻을 가진 기호나 무늬라고 여겨진다. 또한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大谷里)의 대곡천가 절벽에 쪼아서 새겨놓은 고래잡이 광경과 고래,호랑이·멧돼지·개·사슴·거북 등 짐승과 인물들이 새겨진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大谷里盤龜臺岩刻畵, 국보 제 285호)는 사실적인 묘사의 회화적 성격을 최초로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울산 두 암각화의 표준 해설 문안을 올려 드립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의 태화강 상류 대곡천가 절벽에, 신석기시대에 서 청동기시대를 거쳐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중첩되게 새겨진 바위그림이다. 이 암각화는 지난 1971년 12월 동국대학교 문명대 교수 일행에 의해 발견되었 으며 1995년 6월 국보 제 285 호로 지정되었다. 너비 10m, 높이 3m 크기의 이 바위 면에는 고래와 거북을 비롯한 바다동물 과 사슴, 호랑이, 멧돼지와 같은 뭍짐승, 사냥을 하는 사람의 모습과 얼굴, 작살 과 같은 사냥도구 등 약 270여 개의 형상들이 매우 사실적이며 생동감 있게 묘 사 되어 있다. 특히 이 암각화에는 배를 탄 어부들의 고래잡이 장면과 귀신고래, 흰긴수염고 래, 향고래, 범고래 등 각종 고래의 종류와 특성이 자세히 나타나 있어 예로부 터 울산지역이 고래잡이의 근거지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이 일대는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관련한 성 스러운 의례가 거행된 곳이며 사냥과 어로를 위한 교육의 장소로 활용 되었을 것으로 본다. 이 암각화의 그려진 형상들의 생동감과 사실성을 통해 아득한 선사시대의 자 연환경과 생태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였던 선사 인들의 뛰어난 미의식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매우 귀중한 선사 미술 작품이다. 천전리 각석 천전리 각석은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로 부터 2 km 가량 떨어진 대곡천 상류 바위 면에 선사시대로부터 오랜 기간 새겨진 바위그림으로, 지난 1970년 12월 동국대학교 문명대 교수에 의해 재발견되었으며 1973년 국보 제147호로 지정 되었다. 너비 10m, 높이 2.7m 크기의 이 각석의 상단부에는 주로 청동기 시대에 새 겨진 것으로 보이는 각종 기하학적인 문양들이 있는데 마름모 무늬, 물결 무 늬, 겹 동그라미 무늬, 소용돌이 무늬 등과 사슴과 같은 뭍짐승, 동물의 형상을 가장한 사람의 모습, 동물 몸통에 사람의 얼굴을 한 형상, 그리고 물고기 등이 그려져 있다. 이 각석의 하단부에는 신라시대에 이 곳을 찾았던 사람들이 남긴 여러 글씨 와 그림들이 새겨져 있다. 특히 6세기 초 신라왕족과 귀족들이 다녀갔다는 자 세한 기록과 함께 영랑, 호세, 수품과 같은 화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이 곳 이 당시 화랑들이 심신을 수련하던 국토 순례장 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천전리 각석은 풍요로운 삶을 기원했던 선사시대 사람들의 세계관이 형상화된 문화유산 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대 사회상을 실필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유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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