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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꿈같은 봄날을 보내고서
지난 일요일의 답사는 여러가지 격무와 스트레스 때문에 여러번 망설이다가 간 답사였지요. 그러나 붉게 물든 산하의 진달래와 붉은 옷을 입은 이정희 선생덕에 정말 꿈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내던 여러가지 일들을 떠올렸고, 세월이 꽤나 지났지만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는 상처들이 있다는 사실에 슬픔이 몰려오기도 했지요. 하지만 내가 가르쳤던 학생들 가운데, 내가 감동을 받았던 그 제자가 이제는 나와 함께 역사교육을 하고 있다는 그 사실에 나는 너무 가슴 뿌듯하고 보람과 자랑을 느낀답니다. 성심여고에서 가르친지 24년, 그동안 적지 않은 사학과 진학생이 있었고 역사교사가 된 사람도 여러명 있었지만 이정희 선생은 정말 역사교사가 된 과정 그 자체가 감동이었지요. 어려운 길을 거쳐 교사가 되었으니, 정말 훌륭한 역사교사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자주 봅시다. 2003년 4월 16일 밤에, 이창호 적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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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 | [re] 감사합니다. | 이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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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생 | 안녕하세요? 질문할게있어서.. | 김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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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생 | [re] 잘 지내고 있는가? | 이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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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생 | 지난번 답사 이후... | 이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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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생 | [re] 꿈같은 봄날을 보내고서 | 이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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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 | 겹처마 팔짝지붕을 알기쉽게... | 이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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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 | [re] 답변입니다. | 이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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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 | 고건축 | 이건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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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 | [re] 답변입니다. | 이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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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 | 너무나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알려주세요 | 김영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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