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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답변입니다. (모든 학생 필독 - 중요)
물론 건축물도 미술 작품이 될 수 있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건축물이 문화재인가 아닌가, 유명하냐 그렇지 못한가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과제 본론을 쓸 때 제시한 내용, 즉 "미술 작품 제작자와 주문자가 무엇을 나타내려고 했으며, 작품의 주문자가 당시 사회에서 어떤 사람들이었는지를 살피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설명을 할 수 없는 건축물이거나 미술 작품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미술 작품이나 문화재에 대하여 이런 관점에서 설명해놓은 것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설명하려면 자료를 충실히 수집하여 조사하고, 작품의 내용을 잘 살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제출한 감상문 내용 중에 미술품의 모양이 어떻고 이런 것을 장황하게 설명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것을 쓰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미술 작품이 어떤 사람들의 요구와 바램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그 사람들은 그 당시의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었는지를 살펴보고, 작품을 만든 사람(들)은 어떤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하여 그 작품을 만들었는가? 이런 것들을 살피고 쓰라고 했는데, 그것이 잘 안써지니까, 엉뚱한 이야기들만 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요구한 내용이 안 들어가 있으면, 기본 점수 정도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감상문을 이미 제출한 학생들은 내 이야기를 새겨 듣고, 좀더 노력하여 수정해주기 바랍니다. 2001년 8월 9일 밤, 무더운 여름밤에 안타까움을 가지고서 이창호 적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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