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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33번 한송이-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매화반 33번 한송이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1. 머리말 지난 8월17일 방학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나는 친구들과 함께 국사숙제를 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게 되었다. 방학이 다 끝나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붐볐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 눈을 끈것은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이었다. 이름이 많이 길어서 외우기엔 힘들었지만 나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친근한 느낌이 전해졌다. 어디서 보았을까 한참을 생각해서 집에 돌아와 국사 책을 뒤적여 보니 160쪽에 사진이 나와 있었다. 이 작품은 비록 국사시간에 배웠지만 모양이 다른 병들과는 달리 너무 특이했고 제작자의 섬세함과 세련미가 강하게 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에 나는 이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 본문 국보 92호, 높이37.5cm, 지름 12.9cm 크기의 고려시대의 정병인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은 이름에 써 있듯이 은입사기법이 사용되었다. 청자의 상감기법과 같은 기법으로 주조된 금속기의 표면에 홈을 파고, 금이나 은을 두드려 박는 기법이 바로 은입사 기법이라고 한다. 은입사기법은 주로 고려 불교공예품에 사용되었다. 이 병에는 언덕에 굽어져 축 늘어져 서 있는 버드나무가 중심이 되고, 그 주변 작은 섬에는 갈대가 무성하며 물위에는 한가로이 떠 있는 고기잡이배의 낚시꾼과 여러 마리의 오리가 어우러져 있다. 또한 저 멀리 하늘에는 기러기가 나는 모습까지 평화롭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이 병의 주된 그림인 버드나무가 마치 붓으로 그린 것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더욱 멋있게 느껴진다. 이 병의 그림이 대체적으로 한가로움, 여유로움 그리고 평화스럽움을 나타내는것으로 보아 주로 중상위층에서 사용했을 것 같다. 이 병의 바탕인 푸른색은 은입사 기법과 어우러져서 더욱 푸르게 돋보인다. 병에 있는 청록수가 아름다운 배경을 이루어서 무늬들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이러한 장식기법은 고려청자 상감보다 앞서는 것으로서 고려청자 상감기법을 만드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3. 결론 나는 이번 국사수행평가를 통해서 우리 나라 미술작품에 대해 많이 보았다. 이런 숙제가 없었다면 아마 나는 우리 나라 미술작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원리로 제작이 되었는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매번 수행평가를 하는 것은 정말 힘들지만 새로운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을 감상하면서 나는 이 작품이 어디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멋지다고 생각했다. 제작자가 섬세하게 하나하나 묘사 해서 이러한 작품이 나왔는데 앞으로도 이런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떻게 그런 모양의 정병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땀을 흘렸을까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되었다. http://100.empas.com/entry.html/?i=146428&Ad=zg1 http://100.lycos.co.kr/entry/28/146428.asp?where=search&dme=&adquery=onenglish http://www.sejon.or.kr/simpl/si_e/si_e_20/art_data20_084.s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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