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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18번 손나리-금동관음보살좌상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백합반 18번 손나리 화려함속의 인자함 금동관음보살좌상 머리말 8월18일 친구들과 함께 국립 중앙 박물관에 갔다. 그곳에는 내가 듣지 못하였고 보지 못하였던 많은 유물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던 무언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살며시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던 금동관음보살좌상이었다. 금으로 둘러 쌓인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나에게 화려한 첫인상을 주었고 보면 볼수록 알고 싶어지는 신비로움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화려함 속에서 인자함을 숨기고 있는 듯이 얼굴에는 미소를 짓고 있는 이 보살좌상에 대해서 공부해 보기로 하였다. 본론 금동관음보살좌상은 한국의 고려시대에 있던 유물로써 이 불상은 중국 원나라 불상과도 양식이 유사하다. 긴 눈꼬리와 다양한 장식으로 치장한 것은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보여준다. 머리에는 삼면관을 쓰고 많이 봐서 익숙한 부처의 손 모양처럼 오른손은 엄지와 장지를 마주데고 있는데 배 앞에서 수평으로 들고 왼손은 무릎 위로 들어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있다. 관 중앙에는 변화한 부처를 뜻하는 화불이 있다. 금으로 덮여 있는 것을 보지 않고도 화려함을 알 수 있는 것은 귀에 큰 화반형 귀고리와 목에는 두 줄의 연주형 목걸이가 걸려 있다. 또 영락이 걸쳐져 있는데, 작고 큰 원주와 화반을 거치면서 가슴과 배를 가렸고 끝은 련화대까지 내려왔다. 몸 전체를 둘러싼 화려한 영락 장식의 형식을 보면 고려시대 후반기 보살상의 특징이다. 금동관음보살의 몸의 형태를 보면 어깨가 넓고 긴 상체를 하고 있으며 두 무릎이 넓게 되어 있다. 신라시대 8세기 불상의 전통을 따라 신체 비율이 조화롭다. 상체는 라형으로 되어 있고 천의가 가볍게 걸려 있다. 둥글넓적한 얼굴에서는 원만한 인상에 미소를 띠고 있고 이마가 넓으며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보상의 얼굴에서 살짝 내리 깔은 길쭉한 눈과 입에는 미소가 어려있다. 허리에서부터 상의가 내려와 무릎을 덮고 있고 옷 주름을 보면 형식적이다. 보살이면서 여래와 같이 상의와 가사를 입었고, 두 어깨를 다 가린 통견의 가사 사이의 넓직한 가슴에서 시작하여 결가부좌한 두 다리 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양의 화려한 장식이 달려 있어, 원대 불상의 영향을 잘 나타내 보이고 있다. 결론 그 시대의 불상에 대해서 말해 주는 듯이 섬세하면서도 정교하게 만들어진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나의 눈길을 끌 만큼 가치있는 것이었다. 예배와 불교행사에 쓰이기 위해 만들어 졌던 이 불상은 너무나도 화려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온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을 보면 볼수록 정교하기만한 불상의 모습은 불상을 만든 정교한 손놀림의 솜씨가 나에게로 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불상의 몸에 하나의 흠집이 없이 보존이 더욱 잘 되어 졌다면 내가 느낀 것 보다 더욱 화려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유물을 잘 보존 하려는 것보다 그 유물이 만들어진 시대를 알고 왜 이런 유물이 있게 된 것일까란 생각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했다. 금동관음보살좌상의 화려함속에 숨어 있는 온화한 미소는 그 시대의 고구려인들의 미소라고 생각한다.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미소를 띈 모습은 영원히 나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참고자료 http://www.horimmuseum.org/met-3.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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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37번 탁송이-성덕대왕 신종 |
 2학년 목련반 32번 정윤숙-김명국의 설중귀려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