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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유채반 20번 오진주-군수리석불여래좌상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유채반 20번 오진주 백제인의 온화함 군수리석불여래좌상 (1) 머리말 방학 중 할머니 댁을 다녀왔다. 할머니 댁은 충청남도 청양군에 있어서 부여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오빠와 함께 국립부여박물관에 가게되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어렸을 때 개관하였을 때 한번 가보았으나 이번처럼 직접 관심이 있어 관람하기는 처음인 것 같았다. 박불관에는 특별전 '금강 발굴10년사'와 함께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으나 그중 불교미술실에서 내 눈을 끄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매우 작은 크기의 '군수리석불여래좌상'이란 보물 329호의 유물이었는데 여태껏 보아온 불상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게 되었다. (2) 본론 유백색의 납석으로 조각되어진 것으로 이 불상은 이름그대로 부여 군수리에서 출토되었다. 이 불상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여지는 것은 초기 중국불 특유의 방식을 따라하지 않고 백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구려의 양식과 달리 부드러운 백제인의 미적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삼국 중에서 부드러우면서 우아하고 세련된 미의식을 가지고 있는 백제인이 제작한 이 불상은 보통 불상과 달리 위압감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으나 얼굴에서 보이듯 환한 미소와 풍만한 얼굴은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서산마애삼존불과 같이 백제를 대표할 수 있는 불상이라 생각된다. 이 시기의 고구려불상인 연가7년명 금동불상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백제 시대는 물론이고 삼국시대의 이러한 불상의 주조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아마도 그건 삼국의 중앙집권과 많은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중국으로부터 불교가 전파되면서 통치자들은 불교가 공인된 것을 통해서 종교적 믿음을 통해 백성들을 다스리려는 의도로 불교를 장려하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각시기에 많은 불상과 사찰을 세움으로써 국가가 불교를 크게 장려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많은 불상의 제작은 현재도 남아 그 시대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으며 이 군수리 좌상을 통하여 당시 백제인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이 불상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압감과 종교심을 강조하는 불상의 모습이 아닌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백제의 불상은 우리에게 진정한 종교적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3) 결론 군수리석불여래좌상은 다른 불상과는 달리 온화한 미소로 나를 맞이하고 있다. 내가 많이 봤던 불상들은 얼굴의 강한 인상이나 신체의 장식이 매우 화려하였으나 이 불상은 친숙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가 이 불상을 보았을 때 느낌이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느낌으로 내게 다가온 것 같다. 군수리석불여래좌상에 나타난 백제인의 성품을 보면서 잠시나마 백제의 숨결을 느끼는 기회가 된 것 같다. (4) 참고자료 http://www.buyeo.chungnam.kr/new_buyeo/datag/g020105h.htm http://www.ocp.go.kr (문화재청-링크가 이이상 되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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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국화반 16번 심소희-석굴암 |
 2학년 동백반 37번 탁송이-성덕대왕 신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