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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20번 송슬기-고구려무용총수렵도의 배경
 2학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매화반 20번 송슬기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의 배경 (1) 머리말 나에게는 고구려 벽화만큼 끌리는 작품은 없었다. 8월 16일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 오면서도 나는 고구려 벽화 중 어떠한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였다. 그러다 선택한 것이 무용총 수렵도이다. 너무 유명해서 고구려벽화의 1등 공신으로 꼽히며, 세상사람 누구나 알 것 같은 벽화! 심지어 박물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수렵도 퍼즐 맞추는 것이 있었다. 나는 친구와 같이 퍼즐을 맞추며 이런 유명한 수렵도에 내가 여태껏 알지 못했던 어떠한 고구려의 기개가 숨어있을지 살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2) 본론 수렵도는 무용총 널방 서벽에 있는 벽화로 고구려인의 활발하고 힘찬 기상을 마음껏 보여주는 벽화이다. 사냥 장면은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쓴 다섯 명의 말 탄 인물이 활시위를 힘껏 당기며 사슴과 호랑이를 쫓고 있는 모습이다. 산과 산 사이를 쫓고 쫓기는 말 탄 인물과 동물들은 매우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 거친 자연 속에서 뻗어나가는 고구려인의 기개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사냥 장면의 발달된 표현력에 비하면 산이나 나무는 뭔가 이상함이 눈에 띈다. 꼭 사냥장면은 어른이 그린 것 같이 자세하고 생동감 있지만, 산과 나무는 어린이들의 그림처럼 단순히 굵고 가는 선으로만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산은 흰색, 그 다음 산들은 빨간 색, 가장 멀리 있는 산들은 노란 색을 쓰고 있는데 이는 당시 고대인들이 원근감을 표현하려 했던 게 아닐까 싶다. 나무는 가지와 잎이 어색하게 표현되어 나무라는 느낌을 별로 주지 못한다. 이는 그 당시 회화가 산수화에는 무관심했던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배경의 단순화가 오히려 사냥 장면의 운동감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고 한다. (3) 결론 평소에 수렵도를 자세히 보지 않고 지나쳐 왔고, 그 당시 사람들이 그림을 잘 그릴 줄 몰라서 산을 그렇게 그린 줄 알았다. 그런데 수렵도를 자세히 알고 나니, 그것이 설정이며 주인공 그림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회화에서 배경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평소에도 익히 들어왔지만, 이번 수렵도를 통해 그림의 배경의 중요성을 한번 더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구려인의 활기차고 힘찬 기상 속에는 그림의 배경에도 신경을 쓰는 섬세하고 너그러운 장인정신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4) 참고자료 http://www.daechonnet.co.kr/index.htm http://www.geochang-joongang.hs.kr/PAINT/paint/pnt00006.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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