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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수련반 31번 최혜기-청자인형주자의 천진함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수련반 31번 최혜기 청자인형주자의 천진함 1.머리말 방학도 끝을 보이던 20일, 나는 전부터 고민하던 국사과제를 해결할 요량으로 친구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장소를 쉽게 정할수 없어 고민하던 중 중앙박물관의 꼼꼼한 홈페이지덕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도착해서 1-2층 전시실들을 둘러보다가 고려자기실에서 다른 청자들 사이에 얌전히 앉아있는 사람모양의 청자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왠지 모를 귀여운 표정의 인물이 나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2.본론 청자인형주자는 국보 167호로 고려시대의 사람모양을 한 극히 드문 모양의 주자이다. 주자라는것은 주전자를 뜻하는데 도사라고 설명되어있는 인물이 들고 있는 복숭아 잎사귀가 귀때, 즉 물을 따르는 구실을 하고 도사가 쓰고 있는 관모의 꼭대기의 구멍에 물을 넣게 된다고 한다. 등뒤에는 손잡이가 붙어있고, 구름에 앉아있는 모습이 도교적인 분위기를 가지게 한다.귀때,손잡이,관모의 구멍등을 보아 완전한 주자의 모습을 갖추고있지만 사용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청자가 일반 서민들에게는 잘 쓰이지 않았고 그 모양도 특이한것으로 보아 이 주자는 귀족에게나 혹은 복숭아, 구름등 도교적 사상이 드러나는것으로 미뤄볼때는 도교사원등에서 쓰였을것으로 생각된다.도교적 향취를 느낄수 있는 비색과 여러 장식물등을 볼때 한창 도교가 성행하던 시기에 만들어 진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3.결론 내가 이 주자를 더 유심히 보게 된것은 인물모양으로 되어있는 특이함 때문이라고 할수도 없고 청자특유의 비색의 아름다움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나의 눈을 잡아 끈 것은 바로 도사(?)의 표정인데 살짝 감은듯한 눈, 넓은 콧망울, 내려간듯하면서도 살짜기 올라간 입꼬리등이 내뿜는, 도사라지만 왠지 천진난만한 아이를 연상시키는 귀엽다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 표정이었다. 한국의 표정이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 그 따뜻한 표정이 나에게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생각나게 했고 집에 돌아와서도 잊을 수 없었던 이유가 되었다.도사가 들고있는 물체도 내가 본것은 연꽃이라고 생각해서 불교적 색채를 드러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자료를 찾아보다 보니 복숭아이고 불교보다는 도교적 의미와 상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박물관에서 쉽게 지나치는 것만으로는 그 유물의 의미를 확실히 알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의미에서 유익한 경험이었다. 4.참고자료 http://kimdy.kri.re.kr/travel/data/galaxy.channeli.net/pztorona/k_brief/k_167.html http://www.museum.go.kr/kor/sch/sch_src/full.cgi?v_db=1&v_doc_no=00001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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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장미반 24번 이은희-청자상감퇴화초화문표형주자및승반 |
 2학년 매화반 16번 박나래-금동약사여래입상의 인자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