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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30번 장주희-청자구형주자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국화반 30번 장주희 청자구형주자의 조형성 머리말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8월 7일날 나는 친구와 함께 국사 숙제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정말 비가 주전자로 퍼붓는 것 같이 내려서 나의 우산은 그 비를 감당하지 못해 물이 셀 정도였다. 그 영향때문이였을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비나 물과 관련된 유물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중화척이라는 척도자와 주전자, 혹은 연적 등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그 중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형상들이 조형된 청자구형주자라는 유물이 알아보고 싶어 이렇게 조사하고자 한다. 본론 요즘의 주전자들과는 달리 옛날 특히 귀족들의 주자는 실용성만을 추구한 것 같진 않다. 물론 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많은 주자들의 대부분이 귀족들의 향락적인 취향의 주자들이긴 하지만 그 중 청자구형주자는 다른 주자들에 비해 큰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굴곡감을 주로 가지는 순청자들과는 달리 용의 머리, 그리고 거북이의 등을 상형화한 상형 청자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형 청자들 중에 특히 이 청자구형주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왜 하필 거북이의 등에 거북이의 머리답지 않게 용의 머리 일까 라는 점이였다. 그리고 거북이의 등에 새겨진 육각형의 귀갑문에 새겨진 王자의 의미 또한 너무나 궁금했다. 그 두 가지를 종합하여 볼 때 느껴지는 점이 왜 나에게는 왕에 대한 충성심이 아닌 한 국가 왕의 자리를 탐내하는 기운, 그러한 주문자들의 숨겨진 의미가 느껴지는 것일까? 아마도 순종적이고 한 평생 왕을 위해 충성을 다 바칠 듯한 거북이의 머리가 아닌, 강인한 용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제작자 또한 그러한 주문의 의미를 깨닫고 무엇인가 높은 곳을 향해 솟은 긴 콧날과 날카로운 이빨을 표현한 것 같다. 맺음말 연화좌 위에 앉은 거북이의 등에 새겨진 왕의 글자는 단지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 그 주자에 담긴 정신은 용의 머리에 담겨져 있는 것 같다. 물론 내가 느낀 점들이 충성심만 표현해오던 신하들의 모습에 대한 일탈적인 생각을 가져본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내가 청자구형주자를 보고 느낀 점들이다. 참고자료 http://www.museum.go.kr/kor/sch/sch_src/full.cgi?v_db=1&v_doc_no=00000671 http://211.252.141.2//image/duk03//duk05636.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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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모란반 12번 백미나-금동보살좌상 |
 2학년 국화반 31번 정혜경-청자상감모단운학문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