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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06번 김민아-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삼존불
 2002년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매화반 06번 김민아 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삼존불 (1) 머리말 2002년 현장학습으로 백제 문화 탐방을 하게 되었다. 들뜬 마음을 안고 버스에 올랐지만 나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힘든 여정이었다. 그러던 중 현장학습 마지막날 서산 마애삼존불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힘든 몸을 이끌고 높은 산을 오를때 괜히 왔다는 후회를 했지만 삼존불을 보는 순간 '우와' 라는 말이 내입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과제에 이것을 택하게 되었다. (2) 본론 다른 부처상처럼 금동으로 된 것은 아니지만 인바위벽에 새겨진 마애불을 보았을 때, 이같이 높은 곳에 부처를 모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서산마애삼존불을 배치에 대해 알아보자. 가운데에 본존인 여래가 서 있고, 그 우측에 보살입상, 좌측에 반가사유상을 조각하였다. 가운데 부처님은 양 어깨를 가린 법의안쪽에 속옷 매듭 자락이 매우 선명하여 조각의 섬세함과 두드러짐을 느낄 수 있다. 광배는 보주형을 이루고 있는데 안쪽에 핀 연꽃 위에 불꽃줄기가 타오른다. 왼쪽 보살은 보관과 옷장식이 화려한 편이고 단순한 선으로 보주 모양을 나타내었다. 4등신의 비례로 보아 어린아이 상임을 느낄 수 있다. 오른쪽 보살은 고개를 약간 틀어 귀엽게 웃고 있다. 한다리는 내리고 한 다리만 반대편 무릎에 올려 반가부좌를 하고 한 손은 팔꿈치를 구부려 뺨을 괴고 생각하는 자세로 앉아 있다. 이런곳에 부처를 모신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이 문제는 백제의 대중국외교 정책과 연결된다고 한다. 원래 백제는 중국과 교역을 할때 육로를 이용할수 있었지만 고구려, 신라가 강성해짐에 따라 수로를 이용하게 되었다. 이 곳에서 웅진이나 사비로 가려면 서산을 거쳐 예산의 가야산 길로 이어지는 길을 통해야 한다. 이 길은 부여로 가는 지름길로 예부터 알려져 있는데 서산마애불이 있는 지점은 바로 그 옛길의 입구로 이 교역로의 안녕과 백제의 평안을 비는 목적으로 마애불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섬세한 옷자락과 웃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열의를 다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단단한 절벽에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사람의 공이 들었고 대단한 솜씨를 엿볼 수 있었다. (3) 결론 절벽에 새겨진 부처상이라는 것 자체도 놀라웠지만 하나하나 섬세하게 새겨진 모습에 나를 감동시켰다. 차가운 절벽(암석)이 따뜻하게 다가오니 절벽에 또다른 아름다움과 포근함이 느껴졌다. 그곳에 관리인께서 설명을 해주시면서 스위치를 켜셔서 우리에게 서산 마애 삼존불의 미소를 보여주셨다. 자연빛이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빛에 따라 부처의 표정이 달라짐에 나는 넋을 잃고 보았다. 백제인과 함께 백제속에서 함께했기 때문에 이 유물의 미소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그래서 온화하고 넉넉한 미소를 볼 수 있는지도 모른다. 백제인의 서민적인 은은한 미소가 느껴지고 순박함까지 다가온다. (4) 참고자료 2002 백제 문화 탐방 자료집 http://chss.pknu.ac.kr/~history/dabsa/2001-fall/42.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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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유채반 15번 송수미-금동용봉봉래산 향로 |
 2학년 나리반 03번 구지현-흥법사 진공대사탑부석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