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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난초반 09번 김지영-절대 식기같지 않은 식기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난초반 09번 김지영 분철사기철화어문병 <머리말> 방학을 무료하게만 보내고 있던 나는 평소 박물관 가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좋은 경험을 하고 국사 숙제도 해결할 생각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어릴 적에 많이 와 본 곳이지만 그때는 아무런 생각 없이 구경만 했었는데 다시 찾은 국립중앙박물관은 너무나도 신비롭고 흥미로운 곳이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분철사기철화어문병이라는 도자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훌륭한 도자기인데 조선시대에는 식기로 사용되었다는 점이 나를 놀라게 했다. 그래서 나는 분철사기철화어문병에 대해서 조사하기로 했다. <본문> 이 도자기를 처음 보는 사람은 누구나 강하고 역동적인 물고기에 눈길이 갈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다른 도자기들은 주로 국화꽃이나 연꽃과 같은 우아하고 섬세한 모양이 그려져 있었지만 이 도자기는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의 모양이 그려진 것이 인상 깊었다. 이 도자기는 철화분청병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한다. 도자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단순히 만들었다는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 도자기는 제작자의 노력이 많이 담긴 것 같다. 도자기는 먼저 백토로 도자기의 형태를 빚은 다음에 유약을 바르기 전에 철분이 많이 포함된 안료를 사용하여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인 철화안료를 사용했다. 또 하나 인상깊은 것은 이 도자기가 식기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훌륭한 도자기를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식기로 사용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래서 나는 이 도자기가 일반 서민들이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짐작했다. 사극 드라마에서 높은 계층의 사람들이 쓰는 술병을 본적이 있는데 그 모양이 이와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주둥이가 좁은 병 모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술병이 아니었을까 싶지만 설명에는 저장 운반용이라고만 적혀 있었다. 도자기의 제작자는 아마 남성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다. 강한 붓 놀림을 보니 성격은 당당하고 위풍이 넘치며 그러면서도 꽃 봉우리를 그린 것으로 보아 우아하기까지 하다. <결론>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우리나라의 미술 작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과제가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 아니었나 싶다. 무엇보다 재밌었던 것은 내가 작품을 보고 제작자를 짐작해 보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해보는 거였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중에 진품 명품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내가 마치 그 감별사들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이지 우리나라의 미술 작품들은 값으로 정할 수 없을 만큼 귀하고 정성이 담긴 것 같다. 아쉬운 것은 이 도자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도자기의 용도를 확실히 알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http://www.museum.go.kr 철화 안료 http://net-in.co.kr/sw9400/progress/china20-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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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백합반 07번 김예원-백제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
 2학년 나리반 28번 정다래-서산 마애삼존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