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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07번 김예원-백제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백합반 07번 김예원 백제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의 미소 (1) 머리말 얼마 전 동생과 나의 방학숙제를 위해 동생과 함께 광화문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거기서 여러 작품들을 보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나의 발길을 붙잡아 두었던 것은 역시 내가 국사시간에 관심 있게 감상해 보았던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이었다. 과연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을 직접 접해보니 교과서를 통해 본 것 보다 훨씬 아름답고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2) 본론 처음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을 보았을 때엔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무릎에 얹고 있는 것과 한 손을 세우고 있는 것이 다른 불상들의 자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기에 인상깊게 다가왔었다. 이렇게 생각에 잠겨있는 듯한 모습은 고통을 사색으로서 이겨내려는 선조 들의 정신을 반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가냘픈 듯한 몸과 손가락의 모양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더욱 세련미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하반신을 덮고있는 옷감이 아무렇게나 흘러내려져 있는 모습에서 억지로 짜 맞추려 하지 않은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완전히 뜨지 않은 약간 감은 듯한 눈과 입가의 엷은 미소는 다른 불상보다 더 섬세하게 표현이 된 것 같다. 아마 돌로 조각된 석불이었다면 이런 섬세한 면을 표현 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이런 점을 보아 이 작품의 주문자는 기존 석불보다 더 섬세하고 세련됨을 원하는 귀족층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제작자는 그 소재로서 돌보다는 구리 같은 금속을 사용하여 보다 부드럽고 정교하게 모양을 만들어 다듬고 겉을 도금함으로써 더 귀족적이고 부유한 느낌의 불상을 제작한 것으로 추측해본다. 이점은 머리의 삼면관 이나 목에 걸린 목걸이 등의 장신구들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3) 결론 보는 사람에게도 진지한 사색의 시간을 가져 보라 권유하는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그 편안한 엷은 미소가 보는 이의 마음마저 편안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앞에 서서 내가 느낀 작은 감동은 앞으로 불상을 감상 할 때마다 떠오를 것 같다. 이 작품을 감상하며 웅장하고 거대하여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보다 그 온화함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편안히 정리시킬 수 있고 교훈을 주는 작품이 더 큰 힘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 참고자료 국립중앙박물관 http://www.museum.go.kr/kor/cyb/cyb_3d.htm 이창호 선생님 홈페이지 http://chang256.new21.net/board/board.php?db=515&no=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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