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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장미반 13번 오나경-고조선시대의 자취, 요녕식동검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장미반 13번 오나경 선사시대의 자취, 요녕식 동검 (1) 머리말 어머니의 휴가기간 중 하루를 호암박물관에 다녀오자며 조른 끝에 우리가족은 오랜만에 함께 집을 나섰다. 가족과 오랜만에 가진 시간이라 들뜬 마음에서였는지 그 전엔 별 다를 것 없게 느껴지던 여러유물들이 오늘은 하나하나가 모두 몇 천년을 살아온 연륜이 느껴지는 듯 했고, 의미심장한 역사의 비밀을 소근거리는 듯 했다. 천천히 전시관을 돌던 나의 눈에 띄인 것은 바로 요녕식동검이었다. 교과서나 여러자료를 통해 눈에 많이 익은 유물인데 비해 막상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별로 없다는 생각에 이르자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국사과제로 선택하게 되었다. (2) 본론 요녕식동검은 비파형동검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비파라는 악기와 그 모습이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파라는 악기에 대해 잘 몰라서 조사하여 보니 중국악기로 상고시대에 널리 퍼진 현악기로 기타와 비슷하게 생겼다. 남부지방에서 최초로 사용된 금속기로 한반도와 중국의 동북지방에 넓게 분포하며 고조선시기에 해당된다. 칼날은 예리하게 만들어졌고, 칼의 몸부분의 중간에는 뾰족한 돌출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 뾰족한 돌출부 때문에 독특한 모양의 검이라고 기억되었다. 칼 몸의 하반은 비파처럼 둥글게 만들어져 전체적으로 날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다. 검 한가운데는 등대가 뿌리부터 칼 끝까지에 이르렀는데, 이 등대에는 등날이 섰으며, 둥글게 형성되어 있으나 중간이 돌출되었다. 이 등대 때문에 동검이 튼튼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무기인 동검 하나에도 조상들의 섬세함과 나름대로의 미의식이 느껴졌다. (3) 결론 그 전에는 요녕식 동검을 포함한 많은 선사시대의 검이나 동모, 칼등이 그것의 단순하고 기본적인 모양 때문인지 별로 가치있게 느껴지지 않았고 별 관심없이 지나치곤 했었다. 그러나 훗날 외관상의 미를 추구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물들과는 또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사시대의 사람들이 생활속에서 '필요'에 의해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고, 뭔가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인간다운 삶의 시작의 가운데에 요녕식 동검이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요녕식동검은 단순한 유물이상의 의미로 다가왔고, 단순히 하나의 미술작품을 감상한 것 이상의 가치가 있는 국사과제였다. (4) 참고자료 http://www.hoammuseum.org/gallery/me_art_01_05.html http://100.naver.com/search.naver?adflag=1&cid=AD1016013580538&where=100&command=show&mode=m&id=82054&sec=1 http://100.naver.com/search.naver?query=%BA%F1%C6%C4&where=100&srchmode=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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