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도세자사건 (한메)
사도세자사건 思悼世子事件
1762년(영조 38) 사도세자가 부왕인 영조에 의하여 뒤주 속에 갇혀 질식사한 사건.
영조는1749년 사도세자로 하여금 대리청정을 하게 하였는데 대리청정에 임하게 되면서 세자가 행동에 형평을 잃고, 비정상적 성격이 나타나 세자를 불신하게 되었다. 부자간의 대립관계가 표면화된 것은 영조가 병석에 있을 때 세자가 영조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세자를 보좌하던 소론(小論)의 영수(領袖) 이종성(李宗城)이 탄핵을 받아 조정에서 물러나게 된 때부터이다.
영조가 세자를 참살하게 되는 데는 세자의 실덕과 비행을 고발하는 나경언(羅景彦)의 무고사건과 문소의(文昭義) 등의 부자간의 이간책 등도 작용하였다. 영조는 세자를 폐하여 서인으로 하고 뒤주에 가두어 죽게 하였으나 뒤에 이를 후회하고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렸다. 이 사건은 남인·소론 등이 영조와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세자를 내세워 보수적인 성격이 짙은 노론정권 전복을 꾀하다 실패한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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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도세자의 죽음 (이덕일) 
[조선] 사도세자=장조 (한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