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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 대간 (한메)
대간 臺諫 감찰의 임무를 맡은 대관(臺官)과 국왕에 대한 간쟁(諫諍)의 임무를 맡은 간관(諫官)을 합하여 부르는 명칭. 시정(時政)의 득실을 논하고, 군주·백관의 과실을 간쟁·탄핵하며, 인사에 서경권(署經權)을 행사하는 등의 직임에 따라 언관(言官), 왕의 이목관(耳目官)이라고도 하였다. [고려] 대간제도가 정식 관부로 발족한 것은 성종 때부터이다. 대관은 사헌대 내지 어사대의 관원으로 구성되었다. 간관의 구성은 중서문하성의 하부관직을 이루는 관원들이 모두 간관으로 파악되는데, 중서문하성의 2품 이상이 재부(宰府)를 구성하여 성재(省宰)·재신·재상이라고 호칭된 데 비하여, 3품 이하만은 낭사(郎舍)를 구성하여 성랑(省郎)·간관이라고 불렀다. 고려시대에는 대간과 재추(宰樞)간에 밀접히 연결되어 있던 조직상의 특성이나 귀족제적인 사회체제로 보아 양자 사이에는 협력관계가 강하였고, 그에 따라 왕권과의 관계에서도 그의 규제기능이 주안점이었다고 보여진다. [조선] 대간의 직임은 고려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권한의 한계에서는 훨씬 약화되었고, 정치적 기능도 서경과 탄핵 등 직권이 크게 축소되어 왕권의 규제라는 측면은 의미를 잃어버렸다. 이것은 조선시대에는 대간과 재상이 동일관서의 상하관계가 아니라 일대일의 정치적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선시대의 대간은 왕권 및 의정부와 육조, 특히 이조와 상호 견제하도록 짜여진 권력구조 속에서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구실을 하였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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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조선] 간쟁 (두산) |
 [고려/조선] 대간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