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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 육조 (한메)
육조 六曹 1) →삼성육부 2) 고려·조선시대 국가의 정무를 맡아보던 6개관청의 총칭. 이조(吏曹)·호조(戶曹)·예조(禮曹)·병조(兵曹)·형조(刑曹)·공조(工曹)를 통틀어 일컫는 명칭으로서, 육부(六部) 또는 육관(六官)이라고도 한다. 고려 초기의 육관을 995년(성종 14) 상서육부(尙書六部)로 고치면서 성립되었다. 1275년(충렬왕 1) 원(元)나라와 동격의 관서를 둘 수 없다는 내정간섭으로 인해 사사(四司)로 축소, 개편하였다가 1298년 처음으로 육조(六曹;銓曹·民曹·兵曹·刑曹·儀曹·工曹)로 고쳤으며 다시 1308년(충렬왕 34)에 삼부(三部)로 줄였다. 1356년(공민왕 5) 육부(六部;吏部·戶部·兵部·刑部·禮部), 1362년 육사(六司), 1369년 육부, 1372년(공민왕 21) 다시 육사라고 하였다가 1389년(공양왕 1) 육조로 되었으며, 조선시대에 계승되었다. 그러나 육조는 실제기능에 있어서 왕권의 강약과 중서문하성(中書門下省)·도평의사사(都平議使司)·의정부(議政府)·원상(院相)·비변사(備邊司)·규장각(奎章閣) 등의 대두와 관련하여 기능이 강화되기도 하고 약화되기도 하였다. 특히 고려시대 무신집권과 직결된 중방·도방·교정별감 등을 중심으로 한 정치가 운영되어 육부는 유명무실한 기구였고, 조선시대에도 1558∼1865년 비변사를 중심으로 한 국정운영, 1776∼79년 규장각의 대두, 1801∼63년 안동김씨(安東金氏)·풍양조씨(豊壤趙氏)에 의한 세도정치 등으로 그 기능이 뚜렷하게 약화되기도 하였다. 한편, 육조의 서열은 의례적으로 1418년까지 이·병·호·예·형·공조의 순서였고, 그 이후는 주관(周官)의 순서에 복귀하면서 이·호·예·병·형·공조의 순서가 되었으나, 실제의 순서는 고려·조선의 전 시기를 통하여 이·병·호·예·형·공조의 순서였다. 육조의 정랑·좌랑은 임기를 마치면 승진되는 특혜를 받았으며, 특히 이·예·병조의 정랑·좌랑은 문신으로만 제수되도록 규정하였다. 조선시대까지 계속되었던 육조체계는 1894년(고종 31) 폐지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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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사간원 (두산) |
 [고려/조선] 육조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