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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1-11-01 (목) 23:21
분 류 사전1
ㆍ조회: 839      
[조선] 간경도감 (두산)
간경도감 刊經都監

조선 세조 때 불경을 번역하고 간행하던 기관.

1461년(세조 7) 왕명으로 설치되어 1471년(성종 2)까지 존속하였다. 세조는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불교를 선호하여 세종의 불서 편찬과 불경 간행을 도왔다. 왕위에 오른 뒤에는 특히 왕위 찬탈을 속죄하려는 마음에서 더욱 불교를 믿었다. 1457년 《묘법연화경》을 간행하고, 1458년 해인사 대장경 50부를 꺼내 전국 사찰에 분장하였으며, 1459년에는 《월인석보》를 간행하였다. 이렇게 불경 간행의 업적을 쌓은 뒤 1461년 설치하였다.

고려의 대장도감과 교장도감을 참고하여 중앙에 본사(本司)를 두고 지방 여러 곳에 분사(分司)를 두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분사로는 안동부·개성부·상주부·진주부·전주부·남원부 등이 있다. 직제는 도제부·제조·사·부사·판관 등을 두었는데, 관리는 약 20명이고 총 종사자는 170여명에 이르렀다. 또 이 일에 30일 이상 종사하면 도첩을 주어 승려가 되게 하였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유명한 승려와 학자를 초빙하여 불경을 번역하고 간행하는 일이 주된 사업이었으며 불서를 구입하거나 수집하고, 왕실 불사와 법회를 관장하기도 하였다. 불경 발간은 한문본 발간과 한글 번역본 발간의 두 종류로 나뉘었다. 한문본은 특히 고려 때 조성된 《속장경》을 판각하는 일이 주업무였다. 거의 대부분의 업무를 세조가 관장하였고, 신미·수미·홍준 등의 승려와 황수신·김수온·한계희 등의 학자가 실무를 맡았다. 1470년 세조가 왕위에서 물러나고 성종이 즉위하자 그 이듬해 폐지되었다.

이 때 발간된 한문불경으로는 《금강반야경소개현초》 《대반열반경의기원지》 《대승아비달마잡집논소》 《묘법연화경찬술》 《화엄경론》 《사분률상집기》 《대방광불화엄경합론》 《노산집》 등이 있고, 한글번역 불경으로는 《능엄경언해》 《법화경언해》 《선종영가집언해》 《법어언해》 《금강반야바라밀다경언해》 등이 있다. 이들 경전은 불교 보급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한글로 번역한 언해본은 불교학 연구뿐만 아니라 조선 초기의 우리말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야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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