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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1-10-05 (금) 01:10
분 류 사전1
ㆍ조회: 851      
[조선] 수등이척법 (두산)
수등이척법 隨等異尺法

토지의 비옥도(肥沃度)에 따라 길이가 다른 자를 사용하여 토지를 측량하던 법.

정확하게 언제부터 채택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고려 중기 이후 채택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늦어도 전시과 체제(田柴科體制)가 무너진 고려 말기에는 토지를 측량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하였다.

고려 전기에 실시된 전시과에서는 농사짓지 못하고 땅을 놀리는 빈도[휴한(休閑)]를 기준으로 하여 토지를 3등급으로 나누었는데, 하나의 자를 사용하여 측량하고 등급에 상관없이 단위 면적인 1결의 면적을 같게 하되, 여기에 대한 세금 액수를 토지의 등급에 따라 차등을 두어 거두었다.

전시과 체제가 무너진 고려 말기에는 농사 기술이 발달하여 땅을 놀리지 않고 매년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면서, 그 땅이 기름진가 또는 메마른가에 따라서 3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마다 길이가 다른 자를 사용하여 면적을 계산하였다. 그러므로 토지의 등급에 따라 단위 면적인 1결의 실제 면적은 달라졌으나, 1결의 토지세 액수는 토지의 등급에 상관없이 모두 같았다. 이때 사용된 자는 농부의 손마디 길이를 표준으로 한 수지척(手指尺)으로서, 가장 기름진 토지에 대해서는 20지(指), 중간 정도의 토지에 대해서는 25지, 가장 메마른 토지에 대해서는 30지를 각각 1자[척(尺)]로 계산하였다.

즉 장년 농부의 식지와 장지를 마디에서 밀착시켜 그 가로폭의 길이를 열 번 거듭한 전체의 길이를 상등전 1자로 삼고, 또 이와 같은 방법으로 5번을 거듭한 뒤에 여기에다가 식지·장지·무명지를 밀착시켜 그 마디의 가로폭의 길이를 5번 거듭하여 그 전체 길이를 중등전 1척으로 삼았다.

하등전 1자는 식지·장지·무명지 세 손가락을 밀착시켜 그 마디의 가로폭의 길이를 10번 거듭한 길이이다. 이때 비롯된 수등이척법은 조선 시대 1444년(세종 26) 공법을 실시할 때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야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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