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상평창 (한메)
상평창 常平倉
고려·조선 시대의 물가 조절 기관. 풍년에 곡물이 흔하면 값을 올려 사들이고 흉년에 곡물이 귀하면 값을 내려 팔아 물가를 조절함으로써 농민과 그 밖의 계층을 모두 보호하기 위한 기관이었다.
993년(고려 성종 12) 양경(兩京;개경·서경)과 12목(牧;楊·廣·海·忠·淸·公·全·羅·昇·晉·黃·尙의 12州)에 처음 설치되었다. 쌀 6만 4000석을 기금으로 마련하여 5000석은 개경의 경시서(京市署)에 쌓아두고 대부시(大府寺)와 사헌대(司憲臺)에서 감독하였다. 나머지 5만 9000석은 서경과 주(州)·군(郡)의 창고 15곳에 분속시켜 서경은 분사(分司) 사헌대가, 주·군은 계수관(界首官)의 관원이 관리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잘 시행되지 않았고 조선 시대에도 1458년(세조 4) 한명회의 건의에 따라 시험적으로 운영되어 제도화되었으나, 재정 부족으로 활발하게 시행되지 못하였다. 1525년(중종 20) 진휼청(賑恤廳)이 설치되어 상평창의 기능은 한때 강화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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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창 (두산) 
[조선] 상평창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