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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열하일기 (한메)
열하일기 熱河日記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의 열하견문기. 《연암집(燕巖集)》에 수록되어 있다. 1780년(정조 4) 삼종형 박명원(朴明源)의 수행원으로 청(淸)나라 고종(高宗)의 칠순연(七旬宴)을 축하하기 위하여 중국에 들어가, 성경(盛京)·베이핑〔北平〕·리허〔熱河〕 등지를 여행하고 돌아와 그곳 문인·명사들과의 교유 및 문물제도를 접한 결과를 기록한 연행일기(燕行日記)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도강록(渡江錄)>은 압록강에서 랴오양〔遼陽〕에 이르는 15일간의 기록으로 성제(城制)와 벽돌 사용 등 이용후생(利用厚生)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일신수필>은 신광녕(新廣寧)에서 산하이관〔山海關〕에 이르는 병참지(兵站地)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고, <관내정사(關內程史)>는 산하이관에서 연경(燕京)에 이르는 기록으로, 백이(伯夷)·숙제(叔齊) 이야기와 <호질(虎叱)>이 수록되어 있다. <환연도중록(還燕道中錄)>은 교통제도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고, <황교문답(黃敎問答)>은 당시 세계정세를 논하면서 각 종족과 종교에 대하여 소견을 밝혀놓은 기록이다. <옥갑야화(玉匣夜話)>는 역관들의 신용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허생(許生)의 행적을 소개하고 있다. <흑정필담>은 월세계(月世界)·지전(地轉)·역법·천주(天主)에 관한 논평이다. <황도기략(黃圖紀略)>은 문관(門館)·전각(殿閣)·도지(島池)·기물(器物) 등 황성(皇城)의 문물·제도 약 38종류에 관한 기록이다. 26권 10책. <김창식>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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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북학의 (민족) |
 [조선] 열하일기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