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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한백겸 (한메)
한백겸 韓百謙 1552~1615 (명종 7~광해군 7) 조선 중기 문신·학자. 자는 명길(鳴吉), 호는 구암(久庵). 본관은 청주(淸州). 1579년(선조 12) 생원이 된 뒤 1585년 정구(鄭逑) 등과 함께 교정낭청(校正郞廳)에 임명되어 경서훈해(經書訓解)의 교정을 담당하였다. 1589년 정여립(鄭汝立) 모반사건에 연좌되어 귀양갔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난 뒤 풀려나 내자시직장(內資寺直長)에 기용되었다. 그 뒤 호조좌랑·형조정랑·청주목사·호조참의 등을 지내고, 1610년 강원도안무사(江原道按撫使)를 거쳐 이듬해 파주목사가 되었다가 사퇴하였다. 역(易)과 예(禮)에 밝았으며, 실증적·고증학적 방법으로 역사·지리를 연구하여 실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다. 저서 《동국지리지(東國地理誌)》와 《기전고(箕田考)》는 그의 실학사상을 대표하는 것인데, 《동국지리지》에서는 위치를 새롭게 고증하여 사학계에 큰 공헌을 하였고, 《기전고》에서는 종래 거의 전설로 받아들여졌던 기자(箕子)의 유전(遺田)을 실증하여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토지개혁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밖의 저서로 《구암집》이 있다. 영의정에 추증되고, 원주(原州) 칠봉서원(七峰書院)에 제향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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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한백겸의 졸기 (광해군일기) |
 [조선] 한백겸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