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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한백겸의 졸기 (광해군일기)
《 광해 092 07/07/03(무신) / 전 참의 한백겸의 졸기 》 전 참의 한백겸(韓百謙)이 졸하였다. 【백겸의【자(字)는 명길(鳴吉)이며, 구암(久庵)이라고 자호(自號)하였다.】 사람됨이 단아하였고 마음가짐이 관대하였다. 어려서 행촌(杏村) 민순(閔純)에게 사사받았는데, 역학(易學)에 정미하였고 예서(禮書)에 더욱 힘을 기울였다. 천거로 벼슬길에 나왔으며, 선묘(宣廟) 때 일찍이 중외의 유신(儒臣)들을 불러모아 《주역전의(周易傳義)》의 이동(異同)을 교정하게 하였는데, 백겸은 홍가신(洪可臣)·정구(鄭逑)와 함께 그 선발에 뽑혔다. 집에 있으면서는 지극한 효우(孝友)의 행실이 있었고 여러 차례 주군(州郡)을 맡았는데 순리(循吏)라고 칭해졌다. 신해년 파주 목사(坡州牧使)에 제수되었는데 폐조(廢朝)의 정치가 어지러움을 보고는 즉시 관직을 버리고 서호(西湖)의 작은 농장으로 돌아가 경전(經典)을 깊이 탐구하다가 이 때에 이르러 졸한 것이다.】 【원전】 32 집 396 면 【분류】 *인물(人物) 출전 : 광해군일기 092권 광해군 7년 7월 3일 (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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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반계수록 (민족) |
 [조선] 한백겸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