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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성호사설 (한메)
성호사설 星湖僿說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李瀷)이 쓴 책. 사설(僿說)은 세쇄(細琪)한 논설이라는 뜻으로서 지은이가 겸사(謙辭)로 붙인 서명이다. 내용은 <천지문(天地門)> <만물문(萬物門)> <인사문(人事門)> <경사문(經史門)> <시문문(詩文門)>의 5문으로 분류, 모두 3007편의 항목을 싣고 있으며, 각편은 수시로 생각나고 의심나는 점을 그때그때 적어둔 수문수록(隨聞隨綠)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천지문>은 천문·지리에 관한 서술로서 해와 달, 별들, 바람과 비, 이슬과 서리, 조수, 역법과 산맥 및 옛 국가의 강역에 관한 내용으로, 특히 서양기술의 정교성을 인식, 새로운 서앙문물의 적극 수용을 주장하고 있다. <만물문>은 생활에 직접·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복식·음식·농상·가축·화초 및 화폐와 도량형, 병기와 서양기기 등에 관한 서술이다. <인사문>은 정치와 제도, 사회와 경제, 학문과 사상, 인물과 사건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는데, 노비제도 및 서얼차별제도의 폐지, 과거제도의 개선, 고리대의 근원인 화폐제도의 폐지 등 현실 문제에 대한 비판적·개혁적 내용을 담고 있다. <경사문>은 육경사서(六經四書)와 중국·한국의 역사서를 읽으면서 잘못 해석된 구체적인 내용과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 그리고 역사사실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붙인 사론(史論)이 실려 있다. <시문문>은 중국과 한국역대 문인의 시문에 대한 비평을 싣고 있다. 이 책은 이익의 실학사상을 연구함에 있어 기본적인 자료로서, 《성호문집(星湖文集)》 속의 잡저(雜著)와 함께 그의 폭넓고 깊온 학식이 명확히 고증되어 있으며, 아울러 정채(精彩)를 띠고 있고 책끝의 《곽우록》은 이 책의 요약이라 할 수 있다. 이 방대한 책은 그의 제자 안정복(安鼎福)에 의해 유선(類選)되어 개편이 있었으나, 오랫동안 인출(印出)되지 못하고 초고(草稿)로 내려오다가 1915년과 1929년에 조선고서간행회와 문광서림(文光書林)에 의해 《성호사설유선》이 각각 간행되었다. 조선시대 필사본으로 국립중앙도서관본·재산루(在山樓)소장본·규장각본과 일본 도요문고본·와세다대학소장본 등이 있다. 30권 30책. <유승국>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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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청장관전서 (민족) |
 [조선] 성호사설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