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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규경 (한메)
이규경 李圭景 1788~1856 (정조 12~철종 7) 조선 후기 실학자. 자는 백규(伯揆), 호는 오주(五洲)·소운거사(嘯雲居士). 본관은 전주(全州). 일생 동안 벼슬하지 않고 조부 이덕무(李德懋)가 이룩한 실학을 계승하여 그 위에 청(淸)나라 실학의 영향을 받아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하였다. 특히 조선과 중국의 서적을 두루 탐독하여 정밀한 고증으로 천문·역사·지리·문학·종교·서화·병사(兵事)·초목·어조 등 모든 학문을 1400여 항목에 걸쳐 고정변증(考訂辨證)한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60권을 집대성하였다. 이 책의 <인체내외치상변증설>에서는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논하고 있는데, 서양의술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최초의 저술 중 하나로 평가된다. <종두변증설>에는 1854년(철종 5) 평안도지방에서 처음으로 종두를 실시하였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또 경제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매점매석의 금지를 주장하고, 이익(李瀷)의 폐전책(廢錢策)을 지지하였으며, 대외적인 상행위에 있어서도 개시(開市)와 교역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밖의 저서로는 농정에 관한 대책을 제시한 《백운필(白雲筆)》, 신지식을 제시하여 혁신적인 기운을 조성한 《오주서종박물고변(五洲書種博物攷辨)》 등이 있다. <박순>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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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오주연문장전산고 (민족) |
 [조선] 이규경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