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신돌석 (한메)
신돌석 申乭石 1878~1908 (고종 15~순종 2)
조선 말기 의병장. 본명은 태호(泰浩). 자는 순경(舜卿). 본관은 평산(平山). 경상북도 영해(寧海;지금의 영덕군) 출신.
1895년 명성황후의 시해사건과 단발령을 계기로 각처에서 의병이 봉기하자 1896년 영해에서 10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기의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을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의병운동이 재개되자 1906년 영릉의병장(寧陵義兵將)이라는 기호를 내걸고 재차 봉기하였다. 신돌석은 조선 말 의병투쟁에서 평민 출신의 의병대장으로는 가장 먼저 기병하여 민중적 기반 위에 막강한 의병세력으로 성장, 일본군에게 큰 다격을 입혔다. 특히 그는 교묘한 게릴라전법으로 장기간 전투를 계속하였는데, 이것은 그의 의병부대가 군율이 엄격하고 민폐를 끼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의 현상금을 탐낸 고종(姑從) 김자성(金子聖)의 책략에 빠져 살해되었다. 1963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복장이 추서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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