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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박승환 (한메)
박승환 朴昇煥 1869~1907 (고종 6~순종 1) 순국지사. 서울 출신. 군대에 복무한 지 10여 년에 육군참령이 되었다. 1895년 일제의 명성황후시해사건과 1907년 일제가 헤이그특사사건을 구실로 고종을 강제양위시킬 때, 거사하려 하였으나 중단하였다. 1907년 8월 1일 시위대 제 1 연대 제 1 대대장으로 있을 때, 대대장 이상의 장교를 일제통감의 관저인 대관정(大觀亭)에 집합시켰는데, 일제가 대한제국군대의 해산통고를 하려는 것을 알고 불참하였다. 오전 10시 군대해산식이 강행되자 분개하여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그의 자결 후 부대장병들이 무장봉기하였다. 그의 자결은 대한제국군대 최후의 진면목을 보여주었고, 군대의 봉기에 의한 의병운동의 무력강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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