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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려] 시랑 (브리)
시랑 侍郞 1. 통일 신라 시대 주요 관부의 차관에 해당하는 관직의 하나. 원래 삼국 시대 신라의 차관직은 전대등(典大等)ㆍ대감(大監)ㆍ경(卿)ㆍ상당(上堂) 등이었으나, 747년(경덕왕 6)의 관직 개편작업으로 집사부(執事部)ㆍ병부(兵部)ㆍ창부(倉部)의 차관직을 시랑으로 고쳤다. 집사부의 차관직은 원래 전대등 정원이 2명이며, 565년(진흥왕 26)에 처음 설치되었는데 747년에 시랑으로 개칭되었다. 병부의 차관직은 원래 대감 2명으로 582년(진평왕 4)에 처음 설치되었고 658년(무열왕 5)에 1명이 더 추가되었는데, 747년에 시랑으로 개칭되었다가 혜공왕 때 다시 대감으로 환원되었다. 창부의 차관직은 원래 경 2명으로 651년(진덕왕 5)에 처음 설치되었고 675년(문무왕 15)에 1명이 더 추가되었는데, 747년에 시랑으로 개칭되었다가 혜공왕 때 다시 경으로 환원되었다. 임명 가능한 관등 범위는 대개 나마(奈麻)에서 아찬(阿飡)까지였다. 2. 고려 시대의 관직. 태조 때는 광평성과 내의성의 차관직이었으나 성종과 문종대의 관제 정비 과정을 거치면서 상서6부(尙書六部)의 정4품직으로 정착되었다. 이부(吏部)ㆍ예부(禮部)ㆍ공부(工部)에는 각 1명씩 있었고, 병부(兵部)ㆍ호부(戶部)ㆍ형부(刑部)에는 각 2명씩의 시랑이 있었는데, 1298년(충렬왕 24)에는 정원을 3명으로 늘렸다. 1275년에는 몽골의 간섭으로 관제를 개정할 때 총랑(摠郞)으로 고친 이래 수시로 시랑ㆍ총랑ㆍ의랑(議郞) 등으로 번갈아 개칭되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CD GX], 한국브리태니커,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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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삼국] 양길 (브리) |
 [고려] 상서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