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김만기 (두산)
김만기金萬基, 1633~1687
조선 후기 문신. 숙종이 즉위하자 국구로서 돈령부영사에 승진, 광성부원군에 봉해졌다. 총융사를 겸하여 병권을 장악해 남인들의 질시를 받기도 했다. 경신대출척 때 훈련대장으로 공을 세워 보사공신 1등에 책록되었다.
본관 광산. 자 영숙(永淑). 호 서석(瑞石)ㆍ정관재(靜觀齋). 시호 문충(文忠). 숙부 익희(益熙)에게서 수학하고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 되었다. 1652년(효종 3) 사마시를 거쳐, 이듬해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수찬 등을 지냈다. 서인(西人)에 속하여 1659년 효종이 죽자,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문제 때 윤선도(尹善道)를 공격하였다.
1671년(현종 12) 딸이 세자빈이 되고, 1674년 숙종이 즉위하자 국구(國舅)로서 돈령부영사에 승진, 광성부원군(光城府院君)에 봉해졌다. 총융사(摠戎使)를 겸하여 병권을 장악해 남인(南人)들의 질시를 받기도 하였다. 1680년 경신대출척 때 훈련대장으로 공을 세워 보사공신(保社功臣) 1등에 책록되었다. 현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 문집 《서석집》이 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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