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 현대사회 개관 (통론)
현대사회 개관 관련 문서 원시사회 개관 고대사회 개관 중세사회 개관 근세사회 개관 근대사회 개관 현대사회 개관 1945년 8월 15일, 35년간의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됨으로써 한국사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조국의 광복으로 한국은 국권을 되찾고 민주주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으며 이로써 새로운 현대사를 펴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한국의 광복은 한민족의 줄기찬 항쟁으로 얻어진 결과였다. 일제식민통치하에서 온 민족은 항일운동을 계속하였고, 해외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무장독립군은 치열한 무력항쟁을 펴나갔다. 이러한 민족의 항쟁이 한국의 해방과 독립을 가져다 준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해방이 우리의 자력으로만 얻어진 것은 아니었다. 여기에는 일제에 대한 연합군의 승리라는 타력이 개재되어 있었다. 한국 해방의 이러한 성격이 장차 한국의 해방이후사를 규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였다. 즉, 해방직후 미ㆍ소 양군의 분할점령과 군정이라는 쓰라린 경험을 맛보았고, 신탁통치안에 대한 찬반의 대립으로 혼란을 거듭하였으며, 결국 남북한에 두 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어 국토와 민족이 양분되고 마침내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맞이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한국현대사는 참으로 갈등과 대립의 연속이었다. 우선 남한의 대한민국과 북한의 인민공화국 사이의 대립은 6ㆍ25의 참변을 야기시켰을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쓰라린 대치의 역사를 계속하게 하고 있다. 갈등과 대립은 남북한 사이에서 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내부에서도 계속되었다. 미군정 하에서는 좌우익의 대립과 민족진영의 자기분열이 있었고, 대한민국정부의 수립 후에는 이승만정권이 점차 독재화의 길을 걷다가 마침내 4월혁명으로 붕괴되고 말았으며, 그 후에 성립된 제2공화국도 사회혼란의 틈바구니 속에서 5ㆍ16군사혁명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이어서 출범한 박정희정권은 경제성장과 적극외교 등에서 성과를 거두기는 하였지만 10월유신과 18년간에 걸친 독재적인 장기집권의 여폐로 말미암아 드디어 10ㆍ26사태로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제5공화국의 성립을 보게 되었다. 이와 같이 한국의 현대사는 독재와 혼란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과정을 거듭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갈등과 대립, 그리고 독재와 혼란의 악순환 속에서도 한국사의 꾸준한 발전을 엿볼 수 있다. 한국의 현대사는 거시적으로 볼 때 언제나 민주주의를 향한 전진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한국의 경제는 성장하였고, 사회와 문화는 꾸준히 발달하여 갔다. 이와 같이 한국 현대사는 비록 표면적으로는 갈등과 대립, 혼란과 독재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지만 그 내부에서는 꾸준한 역사의 발전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보면 한국사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온국민이 한국사의 전통 위에서 새로운 역사의 창조에 힘쓴다면 반드시 밝고 희망찬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출전 : 변태섭, [한국사통론], 삼영사, 1988, pp.495∼496 |
| 
|
 [부석사] 계단식 석단 가람의 주인 |
 [근대] 이광수 (브리) |
